‘마녀사냥’ 신동엽
‘마녀사냥’ 신동엽
‘마녀사냥’ 신동엽

신동엽이 야한 이야기는 어쩔 수 없이 하는 것이라 고백해 의문을 자아냈다.

2일 방송되는 종합편성채널 JTBC ‘마녀사냥’에서 신동엽은 “야한 이야기는 어쩔 수 없이 하는 것”이라며 투정을 부렸다.

최근 ‘마녀사냥’ 녹화에서 사귀는 사람과 이것만은 잘 맞았으면 좋겠다는 주제로 MC들과 대화를 나누다 신동엽은 “배우들이 어쩔 수 없이 키스신을 찍는 것처럼 나 역시 웃기기위해 야한 이야기를 지어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직업적인 문제인데 이해 못해주면 힘들다”고 덧붙였다.

그러자 신동엽의 말을 듣고 있던 이들이 일제히 콧방귀를 뀌기 시작해 웃음을 자아냈다. 허지웅은 “신동엽은 에세이 개그를 개척한 분이다. 자기 경험을 모두 가져다가 프로그램에 활용하고 있다”고 쇄기를 박아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날 신동엽은 항상 자식 사진이나 동영상을 여기저기에 보여주고 싶어 하는 부모들의 심정에 대해 이야기하다 “나는 웃음을 유발하는게 아니라면 굳이 보여주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 아들이 속옷 마네킹 앞에 한참을 서 있는 장면이 찍힌 사진이 있는데 웃겨서 공개한 적이 있다”고 덧붙여 좌중을 웃게 만들었다. 또 “내 딸도 ‘사춘기와 성’이란 책을 정독한 뒤 아는 동생들에게 ‘포경수술이 뭔지 아냐’고 설명하더라”고 말해 ‘역시 부전자전, 부전여전이다’라는 말을 들었다.

‘마녀사냥’ 73회는 2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글. 윤소희 인턴기자 sohee816@tenasia.co.kr
사진제공.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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