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장미빛 연인들’](https://imgtenasia.hankyung.com/webwp_kr/wp-content/uploads/2015/01/2015010213370390406-540x540.jpg)
오는 3일 방송 예정인 MBC 주말드라마 ‘장미빛 연인들’ 23회에서는 남편 제사를 잊고 박상원과 영화관 데이트를 즐긴 이미숙이 박상원에게 이별을 고하는 모습이 전파를 탈 예정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영국(박상원)과 즐거운 영화관 데이트를 즐기고 있는 정시내(이미숙)를 목격한 소금자(임예진)가 당장 딸 백수련(김민서)에게 전화하면서 박차돌(이장우), 박강태(한지상), 박세라(윤아정)까지 사실을 알고 충격 받는다.
기분 좋게 집에 돌아온 정시내는 박차돌, 박강태, 박세라, 백수련이 초라한 제사상 앞에서 서 있는 것을 보고 자신이 남편의 제사를 잊었다는 사실에 충격 받는다.
아버지 제사를 잊고 남자와 영화 본 게 사실이냐고 다그치는 세라와 강태에 시내는 “니들은 까먹어도 되고 엄마는 까먹으면 안돼? 20년 넘게 한 번도 안 빠트리고 제사 지내왔어! 어쩌다 엄마가 한번 실수 했다고 왜 이렇게 난리들인데?!”라고 외치지만 죽은 남편 사진을 꺼내보며 남편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감출 수가 없다.
다시 영국과 마주한 시내는 “어제 남편 제사였는데 까맣게 잊고 너 만나서 밥 먹고 영화보고 희희덕거리고 그랬어. 그래서 내 마음이 더는 너를 만나면 안될 꺼 같애”라고 운을 떼며 “내가 친구 사이 넘어버린 거 같아서 넘어버릴 거 같아서 그래”라고 애써 감춰왔던 마음까지 자신도 모르게 고백하고 자리를 뜬다. 갑작스런 발언에 놀란 영국은 시내를 쫓아 나가지만 아픈 심정으로 바라만 본다. 방송은 3일 오후 8시 45분.
글. 임은정 인턴기자 el@tenasia.co.kr
사진제공. MBC, DK이앤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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