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B 바비킴
YB 바비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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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 밴드 YB와 가수 바비킴이 콜라보레이션 콘서트 ‘동시상영’ 전국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YB와 바비킴은 지난 20일 대전 공연을 시작으로 24일 대구, 25일 부산 공연에 이어 27일, 28일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콜라보레이션 콘서트 ‘동시상영’을 개최했다. YB와 바비킴은 음악과 관객을 하나로 이어주는 무대 연출과 다채로운 볼거리로 객석을 뜨겁게 달구며, 각 장르를 대표하는 최강 아티스트들의 콜라보레이션 공연의 위력을 실감케 했다.

약 3시간 가량 진행된 이번 콘서트에서 YB와 바비킴은 ‘동시상영’이라는 콘서트 타이틀에 맞춰 좌중을 압도하는 합동 무대는 물론 각 아티스트들의 넘치는 에너지를 담은 개별 무대로 열정적인 공연을 선보였다. 감미로운 발라드와 짙은 감성으로 ‘여심 공략’에 나선 바비킴은 ‘골목길’, ‘사랑 사랑 사랑’. ‘사랑.. 그놈’, ‘고래의 꿈’ 등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대표곡들을 열창했다. 이어 ‘남심 공략’에 나선 YB는 ‘미스터리’, ‘잊을게’, ‘사랑TWO’, ‘사랑했나봐’ 등 주옥 같은 명곡 퍼레이드를 구성해 관객들의 큰 환호를 받았다. 특히 YB는 이번 ‘동시상영’ 콘서트에서 공개하기 위해 만든 신곡 ‘매드 러브(Mad Love)’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콘서트의 열기는 YB와 바비킴이 함께한 합동 무대에서 더욱 뜨거워졌다. ‘록’과 ‘소울’ 등 서로 다른 장르의 음악이 만났을 때 얼마나 특별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지를 관객들에게 확실히 보여준 것. 이들은 라이브 뮤직비디오로 선공개되며 큰 사랑을 받았던 콜라보레이션 곡 ‘한잔 더 + 타잔’을 비롯해 ‘담배가게 아가씨’, ‘여행길’, ‘나는 나비’, ‘드리머(Dreamer)’, ‘빙글빙글’ 등의 노래를 함께 부르며 YB와 바비킴이 한 팀이 되었을 때 만들어지는 새로운 매력과 다채로운 호흡으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YB와 바비킴의 서울 공연 무대를 찾은 특별 게스트 역시 콘서트의 분위기를 한층 더 고조시켰다. 바비킴과 오랜 시간 동안 음악을 함께해 온 부가킹즈의 간디가 출연해 힙합 공연의 진수를 보여줬으며 트럼펫 연주가인 아버지 김영근과 함께 꾸민 무대로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전했다. YB의 무대에서는 강남과 씨엔블루 정용화가 출연, YB의 제 6의 멤버로 깜짝 변신해 ‘난 멋있어’ 노래를 열창했다. 27일 무대를 찾은 강남은 그 동안 쉽게 볼 수 없었던 록커로서의 새로운 모습으로 관객과 만났으며, 28일 무대를 방문한 정용화 역시 “학창시절 동경했던 YB 선배님들과 한 무대에 설 수 있다는 것이 정말 행복하다”라고 전하며 관객들에게 열광적인 무대를 선사했다.

또한 이번 공연에는 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특별한 관객이 무대에 올라 윤도현, 바비킴과 노래를 불렀다. 바로 두 뮤지션이 가장 존경하는 선배가수 이선희가 ‘동시상영’ 공연 관람을 위해 공연장을 찾았던 것. 사전에 전혀 예정되어 있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관객들과 두 팀의 열화와 같은 요청으로 무대에 오른 이선희는 즉석에서 멋진 노래를 선보이며 더욱 특별한 ‘동시상영’을 만들었다.

YB의 윤도현은 공연을 찾은 관객들에게 “이번 무대는 YB와 바비킴의 우정을 확인할 수 있는 무대다. 바비킴은 음악을 진정으로 좋아하는 동생이다. 이번 콘서트에서 음악적으로 서로 양보, 배려, 존경하면서 무대를 준비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라며 소감을 전하는 한편 “관객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드리고자 하는 마음으로 콘서트에서 신곡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특별한 시간을 함께하는 관객들에게 최고의 무대를 선사하기 위해 온 몸을 불사르겠다”며 의지를 다졌다. 이에 바비킴은 “존경하는 YB형들과 공연하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정말 기쁘고 꿈만 같다. 윤도현은 친형 같은 존재이자 사랑하는 나의 우상이다. 언젠가 다시 YB와 함께 노래 부르고 싶다. 이번 공연을 찾은 관객들에게도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2014년 연말, 4개 도시, 총 6회의 합동콘서트 ‘동시상영’을 성공적으로 마친 YB와 바비킴은 이제 각자의 자리에서 더 새로운 모습으로 관객 앞에 설 예정이다.

글. 최진실 true@tenasia.co.kr
사진제공. 창작컴퍼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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