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
‘힐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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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창욱이 박민영을 위한 짜릿한 복수로 안방극장을 열광하게 만들었다.

29일 방송된 KBS2 ‘힐러’ 7회에서는 무명 여배우 연희(김리나)에게 성상납을 요구했던 엔터테인먼트 사장 황재국(정해균)을 찾아간 힐러 정후의 모습이 그려졌다. 영신은 황사장의 만행을 기사로 게재해 그들 세력과 대치를 벌이고 있었다. 이에 좀도둑을 가장해 들어선 정후는 절제된 말투와 행동들로 황재국을 손쉽게 압도했다.

무엇보다 박봉수라는 연예부 기자로 위장한 정후는 자신의 상사로 오게 된 문호로부터 황사장이 드나든 술집을 알아오라는 미션을 받았던 터다. 여기에 ‘채영신의 안전을 지켜달라’는 힐러로서의 의뢰 역시 함께 받은 만큼 그의 활약은 서정후 캐릭터가 지닌 영리함이 돋보인 대목이었다.

특히 폭력 트라우마가 있는 영신 앞에서 자신의 여배우를 폭행하며 악랄함을 드러냈던 황사장에게 “여자 때리지 마라, 사내자식이 쪽팔리게 여자를 때리냐”고 응징하는 대사들은 그녀를 대신한 복수이자 그가 추구하는 정의임을 짐작게 하며 더욱 훈훈함을 자아냈다.

지창욱 표 정의가 앞으로 어떻게 구현되게 될지 기대를 높이고 있는 ‘힐러’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글. 윤소희 인턴기자 sohee816@tenasia.co.kr
사진제공. KBS2 ‘힐러’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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