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김자옥은 공로상을 수상했다. 그는 1970년 19세 나이로 MBC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이날 자료 화면에는 김자옥의 아버지인 시인 김상화의 시 ‘내 딸 자옥이’가 등장해 보는 이의 눈시울을 붉히게 했다. 이날 시상대에는 고인의 큰 아들 오영환 씨가 등장했고, 배우들은 그가 수상하는 순간 기립해서 박수를 쳤다. 오 씨는 “준비된 영상을 보니 어머니의 모습이 떠오른다”며 “직접 어머니가 이 상을 받았다면 ‘나이 많은 사람 주는 것 아냐’라고 하셨을 것 같다. 연기를 사랑하셨고 무대를 그리워하셨다. 어머니를 영원한 공주님으로 만들어주신 분께 이 영광을 돌리겠다”는 소감을 울음을 참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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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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