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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개그맨들이 수상소감으로 입을 모아 김준호를 응원했다.
30일 오후 서울 삼성동 COEX D홀에서 진행된 ‘2014 SBS 연예대상’에서 코미디 부문 우수상을 수상한 김현정은 “나 또한 코코엔터테인먼트 소속”이라며 “어느 때 보다도 힘든 시간을 겪고 계실 김준호 선배님 힘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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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가 공동대표를 맡은 코코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27일 공동대표 김모씨가 거액의 회사 공금을 횡령하고 미국으로 도주해 소속 개그맨들이 출연료와 계약금을 받지 못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이날 시상식은 이경규, 성유리, 배성재가 진행을 맡았다. 대상 후보로는 ‘정글의 법칙’ 김병만, ‘일요일이 좋다-런닝맨’ 유재석,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이경규, ‘놀라운 대회 스타킹’ 강호동 등 4명이 올랐다.
글. 장서윤 ciel@tenasia.co.kr
사진. 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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