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희 작가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4년 12월 30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김태희 작가가 올랐다.

# 김태희 작가, 뜨거운 감자로 등극하나
김태희 작가의 수상소감이 온라인 상에서 화제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 열린 2014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김태희 작가는 작가상을 수상했다.

이날 김태희 작가는 연예인 못지않은 청순한 외모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어 김태희 작가는 “관둔지 꽤 됐지만 ‘무한도전’ PD님과 멤버들 감사하다. 당시에는 항상 크게 웃을 수 있었다”며 “특히 노홍철 씨가 고구마를 나르다가 넘어질 때가 기억이 난다”고 음주운전으로 ‘무한도전’에서 하차한 노홍철을 언급했다. 이어 김태희 작가는 “특히 형돈 오빠를 당시 거절했던 거 미안하다고 말하고 싶다”고 언급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태희 작가는 음주운전으로 ‘무한도전’을 비롯해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하며 자숙 중인 노홍철은 언급하고 유부남인 정형돈을 거절했다고 말한 것이 다소 경솔했던 발언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또한 김태희 작가는 빠르게 진행되는 시상식에서 인맥을 나열하듯 길게 수상 소감을 말해 진행을 흐리게 했다는 반응을 얻기도 했다.

이와 더불어 과거 김태희 작가가 SNS에서 제국의아이들 임시완을 두고 도 넘은 발언을 했다는 이야기가 제기되며 논란은 식지 않고 있다.

TEN COMMENTS, 김태희 작가의 발언이 조금 아쉽네요.

글. 최진실 true@tenasia.co.kr
사진. MBC ‘방송연예대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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