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미래 앨범 커버
미국 빌보드닷컴이 가수 윤미래와 소니 영화 ‘인터뷰’ 간의 갈등을 집중 보도 했다.
지난 28일(현지시각) 빌보드는 “윤미래가 ‘인터뷰’에 자신의 곡 ‘페이 데이(Pay day)’가 무단으로 사용됐다며 이를 사용한 소니 픽쳐스와 에이전트인 DFSB사를 상대로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윤미래의 소속사 필굿뮤직의 공식입장을 인용해 “당초 ‘페이 데이’를 영화에 삽입하는 것에 대해 최초 협의는 있었으나, 협의가 중단돼 당사는 이를 없었던 일로 생각하고 있었다”면서 “그러나 영화 개봉 후, 영화 내 음원 사용을 위한 정당한 절차나 계약 없이 무단으로 사용됐다”고 전했다.
이 과정에서 영화 수록곡을 부른 윤미래와 피처링한 윤미래의 남편 타이거JK가 한국에 힙합 장르를 도입시킨 힙합 개척의 아이콘으로 소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김정은 북한 국방위 제1위원장의 암살 시도를 다룬 코미디 영화 ‘인터뷰’는 해킹 공격 등으로 대규모 개봉은 좌절됐으나 온-오프라인 배포를 통해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글. 정시우 siwoorain@tenaisa.co.kr
사진제공. 필굿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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