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연기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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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연기대상

지난 29일 밤 치러진 2014 MBC 방송연예대상이 처음으로 국민 투표로 대상을 선정하고 의미가 불분명한 부문의 수상 남발로 비난 여론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30일 밤 2014 MBC 연기대상이 열린다.

대상후보는 방송연예대상과 같이 생방송 도중 발표하며, 이들 후보들 중 국민 문자투표를 통해 대상 한 명이 뽑히게 된다.

가장 유력한 대상 후보는 ‘마마’의 송윤아와 ‘왔다!장보리’ 이유리가 꼽히고 있다. 송윤아는 ‘마마’로 7년 만에 복귀 섬세하고 예민한 표현력으로 주목받았다. 복병은 이유리다. ‘왔다!장보리’는 37%의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MBC 내 최고 히트 드라마다. 막장 논란이 있었고, 악녀 연민정 캐릭터 역시 막장 캐릭터 논란을 빗겨갈 수 없는 캐릭터였으나 이유리가 보여준 존재감은 확실했다. 사상 최초 막장 드라마에서 대상이 나올 수 있을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이외에도 ‘마마’에서 문정희 역시 송윤아와 워맨스로 화제를 모으는 등, 드라마의 또 다른 축을 담당하며 깊은 감성을 보여줬다. ‘개과천선’ 김명민과 김상중의 굵직한 연기 역시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며, ‘내 생애 봄날’ 감우성이나 ‘운명처럼 널 사랑해’ 장혁 역시도 대상 후보로 거론될 만한 연기와 존재감을 보여준 배우들이다.

한편 연기대상 측은 공동수술 남발을 자제하겠다라고 밝힌 바 있다. 앞서 열린 방송연예대상이 역대 최고의 퍼주기 논란이라는 오명 속에 상의 의미를 퇴색시킨 가운데, 연기대상은 어떤 선택을 하게 될 것인가.

시상식은 30일 오후 8시 55분부터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진행은 신동엽과 수영(소녀시대)이 맡았다.

글. 배선영 sypova@tenasia.co.kr
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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