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는 “과거와 다른 식으로 일을 즐기게 됐다”며 공백기 이후의 변화에 대해 입을 열더니 “사실 과거에는 (일에 있어) 압박감이 심했고, 하나 가지구 방에 들어가서 되게 울기도 하고 술도 마시고 혼자 밥도 한 끼도 못먹고 그랬다. 그러면서 배우로 외로워지는 시점을 경험했다. 공황장애나 우울증까지는 아니겠지만 우울감이 찾아와서 불안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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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하트 투 하트’라는 작품으로 복귀하게 된 계기에 대해 이야기를 이어간 그는 “딱 두 가지 이유다. 인윤정 감독이라서, 그리고 자신이 드러나야만 사는 남자와 자신이 죽어야 하는 여자의 로맨스인데, 두 사람이 상바반됐으나 이들 모두 엄지가 있는 사람이라는 점에서 그런 상처의 치유를 작품 안에서 경험해보고 싶었던 것이다”라고 밝혔다.
최강희는 “‘떨리는 가슴’이라는 드라마를 이윤정 감독과 했다. 내 인생 통 틀어 가장 행복한 촬영장이었고, 재미있었다. 어느 날 이윤정 감독이 생각이 났고, 작품이 들어왔다며 가져왔는데 이윤정 감독 것이더라. 대본 안보고 한다고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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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 투 하트’는 ‘커피 프린스 1호점’ 이윤정 PD가 MBC퇴사 후, CJ에서 첫 선을 보이는 로맨틱 코미디다. 환자강박증 정신과 의사와 대인 기피증 안면홍조 여자의 멘탈치유로맨스로, 최강희 천정명 이재윤 안소희가 출연한다. 9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
글. 배선영 sypova@tenasia.co.kr
사진제공. CJ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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