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소원을 말해봐’
MBC 일일연속극 ‘소원을 말해봐’의 현장사진이 공개됐다.공개된 사진에는 배우 김미경과 차화연이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 마주하고 있다. 김미경은 안쓰러운 표정으로 차화연을 바라보고 있고 차화연은 흐르는 눈물을 닦아내고 있다.
극 중 CE그룹의 사장자리를 꿰차기 위해 친딸도 모른 척 하며 온갖 악행을 저질러왔던 혜란(차화연)이 정숙(김미경)을 만나기 위해 다원식당을 향해 오다 문 앞에서 멈춰 섰다. 착잡하게 돌아서려는 순간 골목에 나타난 정숙. 정숙은 혜란에게 가게 안으로 들어가자고하고 둘은 어색한 침묵 속에 마주 앉았다.
혜란이 “너 해치려고 했던 거” 라고 말문을 열자 정숙은 “제 정신으로 그런 짓 했다고 생각 안 해. 눈에 뭐가 씌었겠지”라며 혜란을 감싸줬다. 이에 혜란은 “넌 그렇게 착한 게 문제야”라며 “우리 소원이가 그런 널 닮아서 참 다행이야”라고 말했다. 어릴 적 친구시절 느낌으로 돌아간 두 사람은 서로를 마음 아프게 바라봤다.
차화연은 리허설 때부터 북받친 감정에 흐르는 눈물을 주체할 수 없어 여러 차레 메이크업을 수정해야 했지만 본 촬영에 들어가자 김미경과 함께 완벽하게 감정을 주고받으며 한 번에 오케이 사인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소원을 말해봐’는 매주 월~금요일 오후 7시 15분에 방송되며 후속 작품으로는 ‘불굴의 차여사’가 방영된다.
글. 최지현 인턴기자 morethan88@tenasia.co.kr
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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