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연기대상
MBC 연기대상
MBC 연기대상

2014년 시청자를 울리고 웃긴 MBC 드라마 속 최고의 연기를 펼친 배우는 누구일까?

한 해 동안 시청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은 MBC 드라마의 주역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2014 MBC 연기대상’이 30일 오후 8시55분 생방송으로 개최된다. ‘기황후’를 시작으로 ‘왔다! 장보리’, ‘마마’, ‘전설의 마녀’ 등 많은 작품이 사랑을 받은 만큼, 그 주인공들이 모두 모이는 이번 시상식이 어느 때보다 화려한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6년 만에 돌아온 송윤아 VS 10년 무명 설움 떨친 이유리
쟁쟁한 대상 후보들의 대결이 되겠으나, 이번 MBC 연기대상은 송윤아와 이유리의 대결이라는 분위기다. 송윤아는 ‘마마’로 6년만의 복귀를 성공적으로 치러냈으며, 이유리는 ‘왔다 장보리’로 10여년 무명의 설움을 날려 버리고 ‘국민 악녀’ 타이틀을 얻었다.

오랜만에 드라마로 복귀한 송윤아는 공백이 무색한 연기력을 보여줬다. 송윤아는 오랜만에 배우로의 복귀에 열정과 집중력으로 임했고 그 결과, ‘마마’는 시청률 면에서도 20%를 넘어서는 좋은 성적을 거뒀고 배우 송윤아의 존재도 다시 한 번 증명됐다.

송윤아는 ‘마마’를 통해 영화 ‘웨딩드레스’ 이후 4년 만에, 드라마로는 2008년 ‘온에어’ 이후 무려 6년만에 연기를 펼쳤다. 홀로 아들을 키우는 싱글맘으로, 아들에게 가족을 만들어 주기 위한 과정에서 인생의 참가치를 알게 되는 승희라는 인물을 송윤아는 섬세한 감정연기로 설득력있게 그려냈다.

이유리는 올해 ‘왔다! 장보리’의 연민정을 통해 악녀의 절정을 보여주며 마침내 연기 인생에 있어서도 고지에 오르게 됐다. 그간 많은 작품에서 좋은 연기를 보여줬던 그지만 큰 화제를 모으지는 못했던 이유리는 연민정이라는 캐릭터에 완벽하게 빙의된 듯한 신들린 연기로 연일 시청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MBC는 올해 연기대상은 시청자 투표로 결정한다고 밝혀 더욱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기존 연기대상의 대상 수상자가 어느 정도 예측되었던 것과 달리 문자 투표로 진행되는 만큼 치열한 경합이 예상되는 바다. 대상 후보는 다양한 전문가들의 투표를 통해 선정됐다. 심사자문위원단은 MBC드라마본부장 등 관계자와 드라마 평론가, 시청자 위원회 위원, 탤런트협회 관계자, 촬영감독연합회 관계자(KBS소속), PD연합회 관계자(KBS소속), 대중문화 전문교수 등으로 구성됐다.

MBC는 “일부에서 인기투표로 전락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는 줄 알지만, 많은 고민 끝에 이 같이 결정했다”며 “다양한 장르의 MBC 드라마에서 후보가 선정되는 만큼 시청층도 다양하다. 연령과 성별을 넘어 각계각층 시청자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시상식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 국민결정방식을 도입하게 됐다. 이런 방식이 가능한 것은 올 한해 MBC드라마가 다양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 배우들 이런 모습 처음이야! 색다른 축하공연
배우들은 드라마 속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며 여러가지 모습을 보여주지만, 무대 위에서 공연을 펼치는 모습은 또 색다른 볼거리다. 시상식은 한 해를 마무리하는 축제의 장으로, 그간 드라마에서는 볼 수 없었던 배우들의 특별한 공연을 즐길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이번 시상식 MC로 나선 수영은 화려한 오프닝 무대를 담당한다. 수영은 ‘내 생애 봄날’의 이봄이 역할을 통해 애틋한 멜로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여실히 보여준데 이어 이번에는 소녀시대 멤버다운 모습으로 라틴 댄스에 도전한다.

최진혁은 꽃미남 록보컬로 변신, 특별 축하 무대에 올라 록그룹 보컬로의 모습을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다. 최진혁은 3인조 신인 록밴드인 로열 파이러츠와 함께 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본격적인 록보컬로서 면모를 보여 줄 예정이다.

‘왔다! 장보리’를 통해 성인 연기자 못지않은 열연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도비단 역할의 아역 배우 김지영 또한 오렌지 캬라멜로 변신해 깜찍한 매력을 뽐낼 예정이다.

#. 시상식 분위기를 UP 시키는 시상자들의 품격
전년도 대상 수상자가 다음 해 대상을 수여하는 전통에 따라 하지원이 2014 MBC’연기대상’에 참석해 시상자로 나선다.

하지원은 2013년 ‘기황후’의 주인공인 기승냥 역을 맡아 탄탄한 연기와 눈부신 미모를 자랑하며 대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하지원의 2014 MBC’연기대상’ 참석은 ‘기황후’가 대만에서 ‘대장금’ 이후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는 등 많은 사랑을 받게 되면서 바빠진 스케줄을 소화하는 가운데 내린 결정이라 더욱 뜻 깊다.

지난해 미니시리즈 부문 남녀 우수 연기상 수상을 받았던 주원과 신세경이 이번 ‘2014 MBC 연기대상’에서는 ‘미니시리즈 부문 남녀 우수 연기상’ 시상자로 나서며 다시 한 번 시상식에서 함께하게 됐다.

임시완은 배우 장나라와 함께 ‘올해의 작가상’의 시상자로 나선다. 임시완은 바쁜 스케줄에도 스케줄을 조율해서 대중과 만나기 위해 시상식에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지난해 아역상을 수상한 김새론도 ‘예능 대세’ 강남과 함께 올해 MBC ‘연기대상’ 아역상 시상자로 나서 성장한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연기대상’에서는 1월 방영을 앞두고 있는 커플들을 방영 전 미리 만나 볼 수 있을 예정이다. 오는 1월 방영을 앞두고 있는 MBC ‘킬미, 힐미’의 지성, 황정음과 ‘빛나거나 미치거나’의 장혁, 오연서 커플이 ‘연기대상’ 시상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킬미, 힐미’의 지성과 황정음은 시상자로 한 무대에 설 예정이며 ‘빛나거나 미치거나’의 장혁과 오연서는 각각 베스트 커플상과 인기상 후보로 참석할 예정이다.

글. 최보란 orchid85a@tenasia.co.kr
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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