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하는 곰 패딩턴이 박제사 밀리센트(니콜 키드먼)에게 납치 당해 최대 위기에 봉착하는 장면에서 등장한다. 매일 수천 명의 관람객을 맞이하는 박물관 중 가장 유명한 공룡 화석 디플로도쿠스 위를 뛰어가는 명장면을 비롯해 삼엄한 경비를 뚫고 박물관 안으로 진입하는 브라운 가족의 흥미로운 과정 등이 탄생했다. 또 밀리센트가 막다른 창고에 숨어있는 패딩턴을 쫓아 뛰어오는 장면은 표본실에 빼곡히 진열된 생물표본이 주는 기괴한 느낌으로 긴장감을 더욱 고조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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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감독인 개리 윌리엄슨은 “아름답고 역사적인 자연사박물관에서 영감을 얻어 클라이맥스 옥상 장면과 비밀 은신처가 딸린 밀리센트 박제 사무실 등 실제 건물과 매끄럽게 연결되는 상상의 공간을 창조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휴 보네빌은 5일 연속으로 진행된 밤 촬영을 회상하며 “매우 특별한 경험이었으며, 그 장면이 영화에 놀라운 분위기를 실어줬다”고 말했다. 그는 “실제로 그 박물관에 들어갔기 때문에 진정한 경외감과 경이로움, 위험, 희망 등이 전달될 수 있었다”고 상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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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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