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미, 힐미’에 출연한 김유리.
배우 김유리가 ‘킬미, 힐미’에서 ‘모태 셀렙(셀레브리티)녀’로 변신했다.MBC 새 수목드라마 ‘킬미, 힐미’는 해리성 인격 장애를 앓는 재벌 3세와 정신과 의사가 빚어내는 요절복통 힐링 로맨스. 지성, 황정음, 김유리, 오민석 등이 출연한다.
극 중 김유리는 차갑고, 도도하며 귀족적인 분위기를 풍기는 타고난 상류층 아가씨 한채연 역을 맡았다. 타고난 기품과 자연스레 몸에 밴 매너로 세련된 도시녀의 매력을 뽐내며 ‘남심’ 사냥에 나선다. 또 한 채연은 도현(지성)의 첫사랑이자 기준(오민석)의 약혼녀로, 두 남자 사이를 오가며 타고난 여우 본능을 발휘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김유리가 ‘킬미, 힐미’ 첫 촬영에 나선 모습이 공개됐다. 김유리는 청초하면서도 도발적인 표정 연기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 우아한 보브 컷과 고급스러운 베이지색 케이프로 한채연 캐릭터의 이미지를 각인시켰다.
김유리는 지난 17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에 위치한 한 주택에서 첫 촬영을 진행했다. 이 날은 유독 추웠던 날씨 탓에 배우들과 스태프들 모두 어렵게 촬영에 임했던 상황. 하지만 김유리는 자신보다 함께 연기에 나선 지성과 스태프들부터 걱정하는 따뜻한 마음으로 현장을 훈훈하게 달궜다. 이어 촬영에 돌입하자 언제 추위에 떨었냐는 듯 태연한 얼굴로 연기를 펼쳐내며 지성과 완벽한 호흡을 발휘, 신속한 촬영을 이끌었다.
팬 엔터테인먼트 측은 “김유리는 한채연 역의 도도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매력을 100% 표현해내며 입체감 있는 캐릭터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결코 미워할 수 없는 귀여운 악역으로 활약할 김유리의 모습을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킬미, 힐미’는 내년 1월 7일 수요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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