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펀치’ 캡처화면
SBS ‘펀치’ 캡처화면
SBS ‘펀치’ 캡처화면

‘펀치’ 김래원이 조재현과 맞붙었다.

23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펀치’에서는 악성 뇌종양 수술을 받고 코마상태에 빠진 박정환(김래원)이 깨어나는 장면이 그려졌다.

정환은 자신이 수술을 받은 사이 목숨을 바쳐 보좌했던 이태준(조재현)이 자신을 배신했음을 알고 분노했다. 태준이 정환의 전 부인 신하경(김아중)에게 살인죄를 뒤집어 씌운 것을 알아챈 것. 설상가상 정환은 종양이 완벽히 제거되지 않아 3개월 시한부 선고를 받았다.

정환은 자신을 찾아온 태준의 사과를 받아줬다. 그러나 한편 정환은 하경을 구하기 위해 이호성(온주완)과 손을 잡았다.

정환은 위기에 처한 태준을 도왔다. 태준의 비리를 폭로하려 했던 최연진(서지혜)의 입막음을 한 것. 이어 태준을 찾은 정환은 “최연진검사 입막은건 총장님께 드리는 작별 선물입니다. 선물주세요, 저한테도. 하경이 꺼내주세요”라며 하경을 꺼내줄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태준은 “늦었다. 정환아”라며 거절했고 이에 정환은 “최연진 검사 입은 내가 막았는데 내 입은 누가 막으려나? 최연진 검사 드렸잖아요. 하경이 내 주세요”라며 맞섰다. 이에 태준은 “정환이 미국 대사관 법무관으로 발령내라”고 전화했고 정환은 뜻을 알 수 없는 조소를 지었다.

이어 방송 말미 정환은 위기에 처한 윤지숙(최명길)에게 “하경이 빼내야 겠습니다. 이태준 총장 제가 잡겠습니다”라고 말해 이태준과 맞붙을 것을 예고했다.

SBS 새 월화드라마 ‘펀치’는 다시는 오지 못할 이 세상을 건너가면서 인생과 작별하는 남자, 대검찰청 반부패부 수사지휘과장 박정환 검사의 생애 마지막 6개월 기록을 그린 드라마이다.

글. 최지현 인턴기자 morethan88@tenasia.co.kr
사진. SBS ‘펀치’ 캡처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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