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엇보다 ‘국민 엄마’ 김혜자가 촬영장에 등장하자 ‘런닝맨’ 멤버들은 시끌벅적한 환호를 쏟아냈다. 모두 김혜자의 출연이 믿기지 않는다는 듯 놀라움을 표하면서도, “엄마~”, “마더~”라고 애교 섞인 목소리로 격한 반가움을 드러냈던 것. 마치 한 가족처럼, 화기애애하고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촬영이 시작됐던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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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김혜자는 연신 “너무 재밌다”, “행복하다”는 표현을 쏟아내며 야외 예능 버라이어티에 완벽하게 적응한 모습을 선보였다. 미션이 거듭될수록 소녀처럼 즐거워하는 김혜자의 모습에 하하는 “매주 나와 주세요”라고 마음을 표현했고, 김혜자는 “그래, 고정으로 해줘 그럼”이라고 센스 넘치는 화답을 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그런가하면 김혜자는 유행어를 듣고 싶다는 이광수의 요청에 선뜻 김종국의 이름표를 뜯으며 “그래! 이 맛이야!”를 외쳐 촬영장을 환호로 몰아넣었다. 젊은 예능인들과도 척척 호흡을 맞춰가며 활력을 불어넣어준 김혜자의 대활약이 이번 주 ‘런닝맨’ 크리스마스 특집을 더욱 기대케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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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권석정 morib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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