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누구나 한 번씩 뒤를 돌아보고 새해를 계획한다. 무대 위를 화려하게 장식했던 아이돌 그룹은 각자 어떻게 한 해를 돌아볼까. 이들에게 “2014년이란?”질문을 던지는 순간, 반사적으로 튀어나온 대부분의 대답은 “감사”나 “행복”이었다. 팬들의 사랑을 먹고 성장하는 아이돌 그룹다운 대답이었다. 각 아이돌 그룹의 한 해 소감을 들어보고, 활약상을 짚어봤다. 너희들의 2014년은?

그룹 크로스진에게 2014년은 특별하다. 지난 6월 ‘어메이징-배드 레이디(Amazing-Bad Lady)’로 2년 만에 국내 무대에 컴백했으며 이어 11월 ‘어려도 남자야’까지 발표하면서 활발하게 국내 활동을 펼쳤다. 소기의 성과도 달성했다. 멤버 타쿠야가 종합편성채널 JTBC ‘비정상회담’으로 신드롬급 인기를 끌면서 크로스진이라는 이름을 알렸고, 앞으로 더욱 활발한 활동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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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도 남자야’의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크로스진은 26일부터 3일간 일본 도쿄에서 진행되는 콘서트 ‘슈퍼 핸섬 라이브 2014’에 참석한다. ‘슈퍼 핸섬 라이브 2014’는 오는 28일 저녁 7시 영등포와 왕십리 CGV를 통해 동시 생중계될 예정이다. 한국과 일본을 오고 가는 크로스진의 글로벌 활약상은 2015년을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
글. 박수정 soverus@tenasia.co.kr
사진. 구혜정 photoni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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