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4년 12월 19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손석희와 감혜자가 올랐다.
# 이런 깍쟁이라면!
김혜자과 손석희의 만남이 화제다.
지난 18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는 영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을 통해 5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배우 김혜자와 손석희 앵커의 인터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김혜자는 인터뷰 도중 갑자기 웃음을 터뜨리며 “선생님을 보니까 왜 이렇게 재밌냐”며 “되게 깍쟁이인데 나한테는 안그러니까”라고 말해 손석희를 웃게 만들었다.
이에 손석희는 “내가 왜 깍쟁이냐”고 물었고 김혜자는 “모르겠다. 뉴스 보면서 속으로 ‘깍쟁이’라고 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손석희는 환하게 웃으며 “그렇지 않다. 그리고 누가 김혜자 씨에게 깍쟁이처럼 굴겠냐”는 말로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김혜자가 출연하는 영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은 오는 31일 개봉한다.
TEN COMMENTS, 어디에서도 본 적 없는, ‘멋진’ 깍쟁이
글. 정시우 siwoorain@tenaisa.co.kr
사진. ‘뉴스룸’ 방송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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