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의 암살을 다룬 미국 코미디 영화 ‘더 인터뷰’의 개봉이 전격 취소된 가운데, 배후에 북한이 있다는 것이 확인됐다
지난 17일 소니 영화사는 ‘더 인터뷰’의 배급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소니 측의 미개봉 영화와 직원 정보를 해킹해 유출시킨 단체로부터 9·11식 테러를 가하겠다는 협박문이 도착한 지 하루 만에 이뤄진 결정이다
소니는 미국 최대 극장 체인인 리걸 그룹 등 메이저 영화관들이 관람객 안전을 이유로 성탄절 상영 계획을 줄줄이 취소하자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더 인터뷰’에 4,400만 달러를 투자한 소니의 막대한 손실이 예상된다.
이 와중에 현지 언론들은 미 연방 수사당국의 말을 인용, 소니 영화사 해킹 공격 배후에 북한이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더 인터뷰’는 북한의 초청을 받은 TV 제작자들이 미국 중앙정보국 CIA의 지령을 받아 김정은 북한 국방위 제1위원장의 암살에 나선다는 내용을 그린다.
글. 정시우 siwoorain@tenaisa.co.kr
사진. 영화 예고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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