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자가 5년 만에 영화로 돌아왔다.
영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이하 ‘개훔방’)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김성호 감독과 배우 김혜자 이레 강혜정 이천희 이지원 홍은택이 참석한 가운데 18일 오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렸다.
극 중 갤러리 레스토랑 마르셀과 개 월리의 주인인 노부인 역을 맡은 김혜자는 “너무 재미있어서 깜짝 놀랐다”며 “어느 분에게도 추천할 수 있는 영화인 것 같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이야기가 재미있고 아름다웠다. 순하고 재미있기는 힘든데 순하고도 재미있었다. 아이들이 하는 생각이 아이들을 통해 이야기 하지만 우리의 현실을 이야기하는 것 같았다”고 덧붙였다.
바바라 오코너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은 사라진 아빠와 집을 되찾기 위해 개를 훔치려는 열살 소녀의 기상천외한 도둑질을 그린다. 영화 ‘마더’ 이후 5년 만에 스크린에 돌아온 김혜자를 비롯, 최민수, 강혜정, 이천희, 아역배우 이레 등이 출연한다. 오는 12월 개봉.
글. 정시우 siwoorain@tenaisa.co.kr
사진. 변지은 인턴기자 qus122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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