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 지니어스3’는 다양한 직업군을 대표하는 13명의 플레이어가 최후의 1인이 되기 위해 매주 숨막히는 심리전과 두뇌게임을 벌이는 반전의 리얼리티 쇼. 배우 김정훈과 하연주를 비롯해 개그맨 장동민, 변호사 강용석, 스포츠 아나운서 신아영, 웹툰 작가 이종범, 수학강사 남휘종, 자산관리사 유수진, 현직 딜러 권주리, 프로 포커플레이어 김유현, 카이스트 재학생 오현민, 서울대 대학원생 김경훈, 한의사 최연승이 참여해 매주 1명의 탈락자를 가리기 위한 치열한 생존경쟁을 벌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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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으로 대표되는 카이스트 학생 오현민과 반전에 빛나는 숨은 지략가 장동민의 대결은 그 자체로 흥미진진했다. 둘 중 누가 우승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이미 수 많은 게임을 통해 천재성을 입증한 두 사람이지만, 그렇기에 이들의 마지막 승부를 쉽게 예측할 수 없었다.
‘더 지니어스3’는 앞서 두 개의 시즌이 겪었던 시행착오를 딛고 업그레이드 된 룰과 게임 진행 방식으로 구설수 없이 재미를 전달하는 데 성공했다. 우선 블랙가넷을 통해 지난 시즌에서 두 명의 탈락후보가 데스 매치를 벌인 후 이긴 플레이어가 진 플레이어의 가넷을 모두 가져가던 방식에 변화를 줬다. 이로 인해 지난 시즌에서처럼 가넷이 많을수록 데스매치의 표적이 되는 일은 없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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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지니어스3’는 첫 회부터 첫 회에서는 첫 게임을 통해 탈락자 후보를 가리는 플레이어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출연진은 같은 과일을 가진 플레이어들 간의 가격 경쟁을 통해 가장 높은 수익을 얻는 플레이어가 승리하는 ‘과일가게 게임’으로 승부를 가렸다.
권주리, 장동민, 남휘종이 함께 전략을 펼쳤고, 다른 사람들은 연합팀을 구성해 대적했다. 과일가게에서 53000원으로 최고 판매가를 기록한 김경훈이 우승을 차지했고, 신아영이 데스매치 행까지 이르게 됐다. 신아영은 ‘흑과백2′ 데스 매치에서 눈치싸움 끝에 살아남고, 상대로 지목된 권주리가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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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강용석은 3회에서 끝내 탈락 후보로 데스매치에 갔다. 강용석은 중간 달리기에서 1등으로, 최연승은 꼴찌로 들어와 데스매치에서 맞붙게 됐다. 강용석은 전주 2회 데스매치에서 협상 능력과 게임 실력으로 승리했지만 이날 데스매치에서는 패하고 말았다.
4회전 가수 김정훈과 수학강사 남휘종의 데스 매치가 진행됐다. 김정훈은 블랙 매치 ‘결!합!’에서 실수를 범하며 데스매치에 오르게 됐다. 남휘종이 게임 중반까지 선전하며 유리한 듯 했으나, 포커 플레이어 김유현의 조언을 귀담아듣던 김정훈은 차분히 게임을 진행해 데스 매치를 승리로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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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회에서는 김정훈은 데스매치에 진출했고, 상대자로는 이종범을 지목했다. 두 사람이 함께할 데스매치 종목은 ‘베팅 가위바위보’였다. 이들은 나머지 참가자들과 가위바위보를 벌여 베팅했다. 이종범은 침착하게 김정훈의 게임 플레이 방식을 분석, 승리로 이끌었다.
7회전 데스매치에서 이종범이 오현민에게 패배를 당해 탈락했다. 이종범은 메인매치 ‘별자리 게임’에서 함께 가기로 한 오현민을 배신하고 다른 플레이어들과 연합을 만들었다. 탈락후보가 된 오현민은 복수심에 이종범을 상대로 지목했고, 그를 탈락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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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김유현은 9회전에서 탈락하고 말았다. 김유현는 하연주와 데스매치 ‘기억의 미로’로 대결을 펼쳤지만, 하연주와 숨겨온 실력을 발휘하면서 반전을 선사했다. 그런 하연주도 장동민을 장대로한 10회 데스매치에서 결국 탈락했다. 10회전에서는 특별 게스트로 홍진호, 이상민 출연한 가운데 홍진호가 우승해 상금 1000만원 획득해 눈길을 모았다.
11회전에서는 특별 게스트로 앞서 탈락한 김경훈, 김유현, 남휘종, 신아영이 출연해 ‘의심 윳놀이 게임’을 펼쳤다.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눈치 싸움 끝에, 장동민이 우승을 확정지었다. 자동으로 오현민과 최연승은 탈락후보가 됐다. 게임 베팅 흑과백에서 대담한 플레이를 펼친 오현민이 승리했으며 최연승은 담담하게 탈락을 받아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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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민은 1라운드 십이장기 게임을 가져갔고, 장동민은 예상을 깨고 2라운드 게임 같은 숫자 찾기에서 전세를 뒤집었다. 무엇보다 장동민은 오현민의 실수를 잘 이용했다. 장동민은 “다시는 오현민이 틀릴 가능성이 없다고 생각했다”고 상황을 설명하기도 했다. 이후 장동민은 승기를 잡으며 승리를 지켰다.
장동민은 “이렇게 멋진 사람들과 멋진 승부를 할 수 있어 고맙다”며 “누구든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면 된다는 말을 이제는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우승소감을 남겨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전했다.
장동민은 내로라 하는 두뇌의 소유자들 속에서 남다른 전략과 카리스마로 결승전까지 오르며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면모를 보여줬다.
글. 최보란 orchid85a@tenasia.co.kr
사진. ‘더 지니어스3′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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