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오후 서울 청담동에서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미생’의 김원석 감독과 정윤정 작가가 자리한 가운데,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참석한 정윤정 작가는 과거 7~8개월의 직장 생활을 경험하고 있다며 “짧은 직장 경험이라 직장인에 깊이 공감하는 부분이 많지 않은데, 다섯가지 요소에서 직장인에 대해 가슴이 찡해지는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정 작가는 “첫 째는 술 취해서 택시를 잡다 넘어지시는 직장인, 둘째는 큰 양복 안에 들어있는 초라한 몸, 셋째는 지갑 안에 들어있는 복권, 넷째 그럼에도 불구하고 식판에 얼굴을 묻고 밥을 먹는 모습, 다섯째는 술 먹고 오바이트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 작가는 “다섯가지 요소에 대해서 이루 말할 수 없는 감정적인 소용돌이들이 있다. 그것들이 ‘미생’에 녹인 기본적인 정서다”고 전했다.
‘미생’은 오는 20일 20회로 종영한다.
글. 배선영 sypova@tenasia.co.kr
사진제공. CJ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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