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뚜껑이 열렸다. ‘반지의 제왕’부터 이어지는 ‘호빗’ 시리즈의 마지막 ‘호빗:다섯 군대 전투’와 윤제균 감독의 신작 ‘국제시장’이 17일 맞붙었다. 본격적인 겨울철 극장 성수기의 문을 여는 것 같다.
일단 ‘호빗’이 앞섰다. 18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호빗’은 18만 8,833명, ‘국제시장’은 18만 4,989명을 각각 동원했다. 약 4,000명 차이다. 물론 ‘국제시장’이 ‘호빗’(903개 상영관, 4,059회 상영)보다 많은 934개 상영관, 4,450회 상영됐다는 점을 생각하면 아쉬움이 남는 것도 사실이다.
ADVERTISEMENT
# 두 작품을 위협할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의 주말 행보는?

ADVERTISEMENT
분명 ‘님아’가 주말 동안 두 작품보다 더 많은 상영관수와 횟수를 확보할 수는 없다. 더욱이 진모영 감독은 18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다양성을 해치고 있지 않나란 생각에 상영관 축소를 결정했다”고 요청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대중의 발걸음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예매율도 15.9%로 ‘국제시장’을 위협할 정도다.
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
ADVERTISEMENT
[EVENT] 뮤지컬, 연극, 영화등 텐아시아 독자를 위해 준비한 다양한 이벤트!! 클릭!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