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진행된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이하 ‘님아…’)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진모영 감독은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그리고 싶다는 소박한 기획의도에서 출발한 작품”이라며 ‘님아…’)에 대한 기획의도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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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촬영 중 주인공인 조병만 할아버지가 별세하는 안타까운 순간을 맞기도 했다.
진 감독은 “촬영 중 출연자가 죽는다는 건 너무 힘들었던 순간이었다. 오랫동안 정들었던 출연자가 몸이 아프고 그 이별의 과정을 담아야한다는 게 그 무엇보다 마음 아팠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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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할아버지의 죽음을 담아야겠다는 결정적인 생각을 한 계기가 있었다고. 진 감독은 “할머니께서 죽은 자식들에 대한 부분을 어느 날 표현하기 시작하면서 그런 생각이 들었다. 이 이야기가 단순히 알콩달콩 살던 두 분의 이야기에서 다른 층의 이야기, 예를 들어 사랑의 끝, 사랑의 완성같은 부분을 전해줄 수 있겠다는 마음이었다”고 말했다.
“사랑의 과정에 있어서의 이별과 죽음은 모든 사람이 맞이하게 되는 부분이라 사랑의 또다른 측면을 말해줄 수 있겠다는 마음이었다”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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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아…’는 18일 150만 관객 돌파를 앞두고 있다.
글. 장서윤 ciel@tenasia.co.k
사진. 영화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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