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시장’ 해외용 포스터.
윤제균 감독의 영화 ‘국제시장’이 내년 1월 9일 북미 개봉을 확정했다.‘국제시장’을 투자 배급한 CJ엔터테인먼트는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국제시장’ 북미 개봉 소식을 알렸다. ‘국제시장’은 25일 미국 LA CGV를 시작으로 내년 1월 9일 뉴욕, 시카고, 워싱턴, 보스톤, 시애틀 등 미국 주요 도시는 물론 캐나다 밴쿠버, 토론토 등 40여개 극장에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특히 김윤진이 주연을 맡았다는 점에서 ‘국제시장’의 현지 반응이 그 어느 때보다 궁금하다.
이는 ‘명량’의 북미 오프닝 개봉 규모(30개관)를 넘어서는 수치. ‘명량’은 초기 30개관에서 시작해 개봉관을 늘리면서 최종 258만 달러의 박스오피스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
CJ 엔터테인먼트 아메리카 관계자는 “전 세계인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가족’을 주제로 웃음과 감동을 담아냈다는 점에서 한인 관객은 물론 현지인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가족을 위해 타국에 나가 갖은 고생을 하는 주인공의 모습은 힘겨운 이민 생활의 기억을 가지고 있는 한국 교민들에게 더 큰 울림과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국제시장’은 최근 베를린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에 이어 북미 개봉 소식까지 전하면서 국내 흥행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17일 개봉 첫 날 18만 관객을 불러 모았다.
‘국제시장’은 하고 싶은 것, 되고 싶은 것도 많았지만 단 한 번도 자신을 위해 살아본 적 없는 그 때 그 시절, 오직 가족을 위해 굳세게 살아온 우리들 아버지의 이야기를 대한민국 현대사 속에 그려냈다.
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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