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 낫 유' 힐러리 스웽크
'유아 낫 유' 힐러리 스웽크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2회 수상에 빛나는 힐러리 스웽크가 영화 ‘유아 낫 유’를 통해 또 한 번의 연기 변신을 선보인다.

‘유아 낫 유’는 어느 날 갑작스레 루게릭 선고를 받게 된 유명 피아니스트 케이트와 손만 댔다 하면 실수투성이인 천방지축 가수 지망생 벡이 만들어가는 특별한 우정을 그린 작품. 힐러리 스웽크는 극 중 갑자기 루게릭 병을 앓게 된 유명 피아니스트로 분해 다시 한 번 진한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힐러리 스웽크는 매번 새롭고 놀라운 연기를 선보이며 할리우드 최고의 여배우로 손꼽히는 스타. 성 정체성의 혼란을 겪는 소년의 모습을 완벽히 표현해내 그녀의 이름을 세상에 알린 ‘소년은 울지 않는다’로 첫 번째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차지하며 이름을 알렸고, 두 번째 아카데미상을 안겨준 ‘밀리언 달러 베이비’에서는 31살의 늦깎이 복서 지망생으로 분해 몸을 아끼지 않는 열연으로 많은 이들에게 희망을 안겨주었다.

또 올해 칸 영화제와 부산국제영화제 등에 초청된 화제작 ‘더 홈즈맨’에서는 평범한 삶을 꿈꾸지만 현실적인 문제에 부딪혀 외로움과 고난의 연속인 힘겨운 삶을 살아내는 서부 여인으로 다시 한 번 명연기를 펼쳤다.

이 때문에 ‘유아 낫 유’는 힐러리 스웽크가 루게릭 병을 앓게 된 피아니스트 케이트로 분했다는 사실만으로도 관심을 모으기에 충분하다. 이전 작품들에서 절망과 좌절을 이겨내는 강인한 여성캐릭터들을 소화했던 그녀는 이번 작품을 통해 지적이고 우아한 매력과 담담히 자신의 삶을 지켜내려는 절제된 연기력, 유쾌하고 발랄한 면모까지 동시에 선보인다.

꼼꼼하게 손질된 스타일로 무장한 도도한 피아니스트, 외모는 수척하게 변했지만 누구보다 빛나는 눈으로 진정한 자신의 모습을 찾아가는 환자, 사랑하는 이들의 희생을 막으려는 강인한 아내, 작은 일탈에 해방감을 느끼는 소녀 같은 모습까지 한 작품 안에서도 외적, 내적 변신을 거듭하며 섬세한 감정을 표현해 냈다.

이미 해외 유수 매체로부터 ‘이 여배우의 연기는 무엇보다 진실되었다.’(New York Times) 등의 극찬을 받으며 세 번째 아카데미 트로피에 도전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유아 낫 유’는 내년 1월 22일 개봉된다.

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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