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장미는 우여곡절 끝에 결혼에 골인하며 행복한 신혼 생활을 꿈꾸게 됐다. 혼수 문제로 시어머니 최교수(김청)와 갈등을 겪었지만 민철의 단호함에 큰 문제로 불거지지 않았고 든든한 가족들이 있기에 신혼생활은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믿고 싶지 않은 일이 벌어졌다. 장미의 아버지 백사장(정승호)이 사업이 어려워진 것을 비관하다 사고로 목숨을 잃었기 때문이다. 특히 장미는 아버지에 대한 정이 남달랐던 딸로 결혼하기 전 직접 아버지의 발을 씻겨 드리고 함께 술잔을 기울이며 속 이야기를 할 만큼 친밀하고 애틋했기에 갑작스러운 아버지의 사망 소식이 안기는 충격은 더욱 크게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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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에서는 이 같은 내용 외에도 태자(고주원)의 트라우마가 어린 시절 아버지의 죽음을 눈앞에서 목격했기 때문이라는 점을 비롯해 준혁(류진)이 자신을 하대하는 홍여사(정애리)에 대해 상당한 반감을 갖고 있는 모습이 그려지기도 했다.
‘달려라 장미’는 매주 월~금요일 오후 7시 20분에 방송된다. 17일은 청룡영화상 생중계 관련으로 결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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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HB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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