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려라 장미'
'달려라 장미'
이영아가 결혼에 골인한 행복과 아버지의 죽음이라는 비극을 동시에 겪으며 파란만장한 인생사의 출발선에 놓였다.

16일 방송된 SBS ‘달려라 장미’ 2회에서는 장미(이영아)가 민철(정준)의 열렬한 구애 끝에 결혼식을 올리며 신혼여행을 떠나는 내용이 전개된 가운데 곧이어 동생 장수(권수현)로부터 아버지의 죽음이라는 비보를 전해 듣고 충격에 휩싸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미는 우여곡절 끝에 결혼에 골인하며 행복한 신혼 생활을 꿈꾸게 됐다. 혼수 문제로 시어머니 최교수(김청)와 갈등을 겪었지만 민철의 단호함에 큰 문제로 불거지지 않았고 든든한 가족들이 있기에 신혼생활은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믿고 싶지 않은 일이 벌어졌다. 장미의 아버지 백사장(정승호)이 사업이 어려워진 것을 비관하다 사고로 목숨을 잃었기 때문이다. 특히 장미는 아버지에 대한 정이 남달랐던 딸로 결혼하기 전 직접 아버지의 발을 씻겨 드리고 함께 술잔을 기울이며 속 이야기를 할 만큼 친밀하고 애틋했기에 갑작스러운 아버지의 사망 소식이 안기는 충격은 더욱 크게 다가왔다.

장미 식구들의 든든한 배경이 됐던 백사장의 죽음으로 이날 ‘달려라 장미’는 이 가정에 불어닥칠 시련을 암시하는 것은 물론 이를 통해 이전과는 다른 인생을 살게 될 장미의 앞날을 예고하게 됐다. 온실 속 화초 같던 장미의 변화에 관심이 모아진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 같은 내용 외에도 태자(고주원)의 트라우마가 어린 시절 아버지의 죽음을 눈앞에서 목격했기 때문이라는 점을 비롯해 준혁(류진)이 자신을 하대하는 홍여사(정애리)에 대해 상당한 반감을 갖고 있는 모습이 그려지기도 했다.

‘달려라 장미’는 매주 월~금요일 오후 7시 20분에 방송된다. 17일은 청룡영화상 생중계 관련으로 결방한다.

글. 윤소희 인턴기자 sohee816@tenasia.co.kr
사진제공. HB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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