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뮤직 유준상
카카오뮤직 유준상
배우 겸 뮤지션 유준상이 소셜 음악감상서비스 카카오뮤직을 통해 라디오 일일 DJ로 깜짝 변신했다.

유준상은 지난 15일 카카오뮤직(모바일 접속: bit.ly/okarashow)을 통해 ‘유준상의 라디오-오.카.라 유준상’을 방송했다. ‘오.카.라 유준상’은 ‘오로지 카카오뮤직에서만 들을 수 있는 라디오쇼’의 줄임말로, 이는 평소 라디오 DJ에 관심이 많았던 유준상이 카카오뮤직 측에 건의를 하면서 극적으로 이뤄졌다.

최근 카카오뮤직 내 스타뮤직룸을 개설하고 팬들과 본격적인 소통에 나선 유준상은 카카오뮤직 라디오를 통해 라디오 DJ의 재능을 드러냈다. 평소 여러 차례 DJ 제안을 많이 받은 바 있는 유준상은 공연, 드라마, 영화 등 바쁜 스케줄 때문에 꿈을 이루지 못하다 이번에 카카오뮤직을 통해 드디어 마이크 앞에 앉았다.

그는 ‘오.카.라 유준상’에서 “전에는 SNS를 전혀 하지 않았다. SNS와 거리가 멀었다. 하지만 카카오뮤직은 아니다. 평소에 기록하는 걸 좋아해 카카오뮤직에 글을 자주 올리는데 댓글 달아주는 마음, 정성이 느껴졌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라디오 방송을 막연히 할 수 있지 않을까 라고 생각했던 것이 실현이 됐다. 많은 분들이 사연을 올려주셔서 깜짝 놀랐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날 유준상은 자신이 결성한 프로젝트 그룹 제이 엔 조이 20(J n joy 20) 멤버인 기타리스트 이준화와 DJ로 나서 깨알 콩트, 셀프 디스를 하며 다양한 재미를 줬다. 유준상은 여학생으로 순간 빙의해 코믹 연기를 펼쳤고, 이준화는 수준급 영어 실력으로 외국인 캐릭터를 소화하기도 했다.

시의적절한 즉흥 노래들로 흥을 돋우기도 했다. 시그널 음악을 만들어 오는 성의를 보인 유준상은 쉐이커를 흔들며 감미로운 음성을 자랑했다. 이어 자신의 단독 콘서트를 홍보하며 ‘콘서트라니 이게 웬말이냐’는 가사로 벅찬 감동을 나타냈다.

유준상은 라디오 방송에 앞서 제이 엔 조이 20로 발표한 앨범 ‘저스트 트래블 워킹 앤드 씽킹(Just Travel Walking And Thinking)’의 타이틀 곡 ‘그대 울지마’ 제목에서 착안해 웃픈 사연 공개 모집을 했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초등학생부터 장년층까지 총 1000통이 되는 사연이 게재됐으며, 유준상과 이준화는 폭발적인 청취자들의 성원에 매우 기뻐했다는 후문이다.

이날 국가대표 카누 선수를 꿈꾸는 아들을 응원하는 어머니의 사연, 미래 과학자를 꿈꾸며 투병 생활 중인 아이에게 전하는 부모의 이야기부터, 유준상의 두번째 앨범이 나왔는데 아무도 모르는 게 웃픈 사연이라는 진한 팬심의 이야기들이 귓가를 사로잡았다. 유준상은 사연을 보낸 이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부르며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유준상은 이준화와 함께 지난 11월 13일, 45일 동안 유럽 여행을 하며 만든 곡들을 모아 두 번째 앨범 ‘저스트 트래블 워킹 앤드 씽킹(Just Travel Walking And Thinking)’을 발표했고, 카카오뮤직에 스타뮤직룸을 오픈해 팬들과 소통에 나섰다.

글. 임은정 인턴기자 el@tenasia.co.kr
사진제공. 카카오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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