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호주 인질극, 16시간 만에 종료 ‘인질 2명과 범인 사망’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4년 12월 16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호주 인질극이 올랐다.
호주 시드니 인질극이 16시간 만에 종료됐다.
호주 경찰은 16일(현지시간) 새벽 시드니 도심 카페에서 발생한 인질극 현장을 급습해 상황을 종료시켰다. 이 과정에서 인질 2명과 인질범이 사망하고 다수가 부상당했다.
뉴사우스웨일스(NSW)주 경찰은 이후 언론 브리핑을 통해 “구출 작전이 종료됐다”고 공식 선언했다. 경찰 측은 구출 작전 과정에서 2명의 인질과 인질범이 사망했으며 4명의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또 목격자들에 따르면 인질로 보이는 6명이 린트 카페에서 뛰어나온 뒤 중무장한 경찰이 수류탄을 던지고 총을 쏘면서 카페 내부로 진입했다고 한다.
현지 언론은 범인이 이란인 맨 하론 모니스(Man Haron Monis, 49)라고 보도했다. 하론 모니스는 호주로 정치적 망명을 했던 이란난민으로 40여건의 성폭력과 관련된 범죄와 연관되어 있으며 아프카니스탄에서 전사한 8명의 호주 군인 가족들에게 협박편지를 써왔으며 또한 그의 전 처 살인 혐의를 비롯한 폭력 혐의에 대해 최근 보석금을 내고 풀려난 상태였다.
TEN COMMENTS,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글. 윤소희 인턴기자 sohee816@tenasia.co.kr
사진제공. YTN 뉴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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