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 투 하트' 포스터
'하트 투 하트' 포스터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하트 투 하트’의 공식 포스터가 공개됐다.

공개된 포스터에서는 수십 권의 책이 가득 쌓여있는 방에서 가까이 붙어 앉은 최강희, 천정명 두 사람의 모습이 시선을 끈다. 최강희는 도톰한 양말에 목도리까지 꽁꽁 두른 채 웅크리고 앉아 대인기피증을 가진 여주인공 차홍도를 표현해냈다. 그 옆에는 그녀가 대인기피증 때문에 쓰고 다니는 빨간 헬멧도 놓여있어 독특하고도 따뜻한 분위기를 더하고 있다. 이와 대조적으로 깔끔하고 댄디한 슈트 차림을 한 천정명은 근거 있는 자신감으로 충만한 고이석에 빙의 된 모습이다. 호기심 가득한 눈빛으로 최강희에게 몸을 기울이고 있어 두 사람 사이 피어날 유쾌하고 달달한 로맨스를 짐작하게 한다. 여기에 아기자기한 캘리그래피로 ‘새빨간 그녀, 내 옆에 둬야겠다’고 적힌 문구가 앞으로 펼쳐질 스토리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한껏 자극하고 있다.

제작진은 “포스터에서 느껴지는 것처럼 두 배우가 캐릭터에 완전히 녹아들어 ‘케미’가 굉장하다”며 “앞으로 방송될 드라마를 통해 이 두근거리는 설렘을 시청자들도 분명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하트 투 하트’는 주목받아야 사는 정신과 의사 고이석(천정명)과 주목받으면 죽는 대인기피성 안면홍조를 지닌 여자 차홍도(최강희)의 멘탈 치유 로맨스 드라마로 치료를 빙자한 만남으로 차홍도와 고이석 각자의 트라우마를 극복하는 과정을 담는다.

‘하트 투 하트’는 내년 1월 9일 첫 방송된다.

글. 윤소희 인턴기자 sohee816@tenasia.co.kr
사진제공. CJ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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