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식, 변지은
최우식, 변지은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4년 12월 16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최우식이 올랐다.

# ‘거인’의 진짜 거인

tvN 드라마 ‘호구의 사랑’에 캐스팅 된 최우식이 화제다.

‘호구의 사랑’은 드라마 ‘이웃집 꽃미남’의 원작 웹툰 ‘나는 매일 그를 훔쳐본다’를 그린 유현숙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로 7년째 공무원 시험에 도전했지만 떨어진 강호구가 정체불명의 아이를 떠안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최우식은 대한민국 대표 호구남 주인공 ‘강호구’역에 캐스팅 됐다.

최근 영화 ‘거인’에서 보여 준 최우식의 연기는 ‘호구에 사랑’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최우식은 ‘거인’으로 올해 신설된 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배우상’을 수상했다.

‘거인’에서 최우식인 연기한 주인공 ‘영재’는 선량을 베푸는 사람들에겐 불쌍하게 보이기도 하고 착하게 굴지만, 자신이 살아가기 위해선 후원물품을 훔치기도 하고 거짓말을 하는 등 친구를 배신하며 하루하루를 버티는 인물. 수상 당시 부산국제영화제 측이 “때 묻지 않은 맑은 눈을 가진 배우 최우식은 비록 아직 완성되지 않았지만 많은 잠재력을 가진 배우로 생각해 그의 미래를 응원하고 싶다”고 선정한 이유를 밝힌바 있다.

한편 최우식은 영화 ‘빅매치’와 MBC 드라마 ‘오만과 편견’에서 귀여우면서도 톡톡 튀는 남검사로 시청자의 사랑을 받고 있다. 최우식 뿐 아니라 유이, SS501 출신 박정민이 출연하는 ‘호구의 사랑’은 내년 2월 9일 첫 방송된다.

글. 정시우 siwoorain@tenaisa.co.kr
사진. 변지은 인턴기자 qus122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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