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개된 장면에서는 누군가의 함정에 빠진 듯 한 광해의 모습이 그려졌다. 광해는 폭우에 온 몸이 젖은 채 무릎을 꿇고 처분만을 기다리고 있다. 추위에 부들부들 떨면서도 주먹을 꽉 쥔 채 “너는 대체 누구냐. 노린 것이 나였던 것이냐”라는 의문을 되뇌며 진실을 밝혀 누명을 벗고자 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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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중 선조는 군주의 상을 타고난 광해를 눈엣가시처럼 여겼던 터. 비록 광해가 3년 전 연인 가희(조윤희)를 잃고 맥 빠진 껍데기만 남았음에도 선조에게는 여전히 잠재적인 왕위찬탈자로 비춰지고 있는 듯 보인다. 광해의 투옥 장면은 선조의 광해에 대한 견제와 시기심을 전면에 드러내며 부자갈등의 신호탄을 쏠 전망이다.
제작사 관계자는 “광해의 투옥장면은 추운 겨울밤, 살수차까지 동원해 촬영한 장면”이라며 “부쩍 추워진 날씨에 걱정되는 상황에서도 이성재와 서인국은 한 마음처럼 만족스러운 장면이 나올 때까지 몇 번이나 다시 찍으며 드라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고 현장의 열정적인 분위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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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이제현 인턴기자 leejay@tenasia.co.kr
사진. KBS2 ‘왕의 얼굴’ 5회 예고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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