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얼굴’ 조윤희
조윤희가 남장 규수에 이어 복면 여전사로 변신했다.KBS2 ‘왕의 얼굴’ 측이 복면 궁수로 변신한 조윤희의 모습을 공개했다. 그동안 털털한 남장에서부터 애절함을 간직한 여인까지 다양한 연기 변신을 선보여왔던 조윤희가 이번에는 복수를 꿈꾸는 한을 품은 암살자로 파격적인 변신에 도전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조윤희는 귀여운 외모를 검은 삿갓과 복면으로 감춘 채 완벽한 암살자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비장미 넘치는 눈빛으로 손에 꽉 쥔 활과 허리춤의 붉은 화살(홍죽살)은 빠른 액션을 예고하고 있으며 시원스럽게 뻗은 팔과 다리는 여전사의 섹시미를 물씬 풍기고 있다.
극중 조윤희는 역적으로 몰려 죽임을 당한 부모의 복수를 위해 활을 잡았다. 지난 방송에서 김가희(조윤희)는 연인 광해(서인국)의 배신으로 자신의 부모가 죽임을 당했다는 오해를 품었다. 광해를 향해 복수의 칼날을 겨누며 암살자가 된 비극적인 전개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관계자는 “조윤희의 액션은 활을 이용한 스피드가 중요한 만큼 유난히 숨고 달리고 피하는 신이 많다”며 “조윤희는 체력적으로 지치고 힘든 상황임에도 몸을 사리지 않는 프로다운 자세로 촬영에 임해 한층 더 멋진 액션 장면들이 만들어지고 있다”고 극찬했다.
‘왕의 얼굴’ 5회는 3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글. 윤소희 인턴기자 sohee816@tenasia.co.kr
사진제공. KBS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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