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리 있는 사랑’ 제작진이 공개한 스틸 사진에서는 극중 4차원 소녀 이시영에게 휘둘리는 사랑스러운 순박남 엄태웅의 다양한 모습을 담고 있어 눈길을 끈다. 극 초반 자신의 제자인 이시영과 함께 몸에 꽉 끼는 교복을 입고 울상을 짓고 있는 사진은 웃음을 자아냄과 동시에 그 사연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엄태웅이 분필 지우개를 머리 위에 얹고 귀엽게 얼굴을 찡그리고 있거나 따뜻한 미소를 짓는 등 사진만으로도 다양한 감정을 표현하고 있어, ‘믿고 보는 배우’ 엄태웅의 순박남 연기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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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은 “엄태웅이 맡은 희태라는 인물은 일리(이시영)가 자신도 모르게 사랑에 빠지는 준(이수혁)에 비해 굉장히 평범하고 안정적인 느낌을 주면서도, 사랑에 빠진 아내의 모습을 바라보는 남편의 감정 변화를 표현해야 하기 때문에 결코 쉽지 않은 캐릭터”라며 “현장에서 엄태웅이 중심을 잘 잡고 연기해 줘, 극의 흐름은 물론이고 다른 배우들과의 호흡도 더욱 빛이 나고 있다”며 엄지 손가락을 치켜 올렸다.
‘일리 있는 사랑’(극본 김도우, 연출 한지승, 제작 케이팍스)은 두 남자를 동시에 사랑하게 된 여주인공 김일리(이시영)와 첫사랑에 빠진 사춘기 소녀 같은 아내를 지켜봐야 하는 남편 장희태(엄태웅), 그리고 일리를 보며 처음으로 여자라는 존재에게 설렘을 느끼게 된 김준(이수혁 분)의 사랑을 그리는 감성 멜로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열풍을 일으켰던 김도우 작가와 드라마 ‘연애시대’를 통해 수많은 마니아를 양산했던 한지승 감독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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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CJ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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