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과 편견 최진혁
오만과 편견 최진혁
MBC ‘오만과 편견’ 10회 2014년 12월 1일 월요일 밤 10시

다섯 줄 요약
구동치(최진혁)은 강수(이태환)가 자신이 15년 전 구한 아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한열무(백진희)는 강수가 한별이 아니란 사실에 눈물을 흘리지만, 다시 사건 재수사에 의지를 보인다. 한편, 송아름(곽지민)이 구동치와 한열무에게 몰래 전화해 증거의 위치를 제보하고, 증거가 있는 모텔에서 구동치, 한열무, 강수는 조폭과 몸싸움을 벌인다. 겨우 구한 증거는 성접대 동영상이었고, 구동치가 본격 수사에 착수하려는 찰나 동치는 대구부검으로 발령을 받는다.

리뷰
방심하는 순간, ‘심쿵’이다. 최진혁, 아니 구동치의 돌직구 화법에 법정로맨스가 두근두근거린다. 구동치는 틈만 나면 한열무에게 들이댄다. 강수를 걱정하는 한열무에 “강수 좋아? 나는? 나는 안 좋아?”라며 귀엽게 마음을 표현한다. 구내식당에서도 한열무가 “한별이 사건 주임검사로서 접대한다”는 말에 “내가 주임검사로만 보이냐. 난 너 내 여자로밖에 안 보인다”며 꽉찬 직구를 던지기도 했다.

위기의 순간에서 구동치의 마음은 더욱 폭발했다. 조폭이 한열무를 위협하자 구동치는 벌떡 일어나 조폭을 제압했다. 자신들을 위협하는 자동차를 피한 뒤, 한열무의 걱정에 “다쳤어. 놀래서 심장 뽀개지는 줄 알았어”라며 상남자 투정을 부리기도 했다. 이후 사무실로 돌아와 아파하는 열무에게 무심히 연고를 건네주며 “다치지마. 화나니까”라고 말하는 다정함까지. 구동치는 저돌적인 상남자의 매력을 모두 갖췄다.

‘오만과 편견’은 등장인물의 관계가 과거부터 현재까지 세밀하게 얽혀 있다. 문희만(최민수)과 정창기(손창민)의 뺑소니 사건에 얽힌 강수, 강수와 구동치 그리고 한열무의 동생 한별이 얽힌 유괴 사건 등이 절묘하게 맞물리면서 진실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내게 만든다. 여기에 성접대와 마약이라는 송아름 사건의 실체까지 드러나면서 사건이 풀릴 듯 말 듯 긴장감을 이어가고 있다. 그 긴장감 한 가운데에 구동치의 훅 들어오는 돌직구 릴레이가 유쾌함을 자아내면서 스토리 전개의 완급 조절 역할을 하고 있다. 구동치의 매력이 법정 로맨스의 핵심이다.

수다포인트
– 이러다 구동치 로맨틱 돌직구 어록 모음 탄생하겠습니다.
– 구동치와 강수가 11세 차이라니…노안인가요? 동안인가요?
– 사실 백진희가 제일 어려보임

글. 박수정 soverus@tenasia.co.kr
사진제공. MBC ‘오만과 편견’ 캡처

[SNS DRAMA][텐아시아 뉴스스탠드 바로가기]
[EVENT] 뮤지컬, 연극, 영화등 텐아시아 독자를 위해 준비한 다양한 이벤트!! 클릭!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