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여정
북한 김여정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4년 11월 27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북한 김여정이 올랐다.

# 북한 3대 세습

북한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의 여동생 김여정의 공식 직책이 노동당 부부장인 것으로 27일 처음 확인됐다.

조선중앙통신은 김 제1비서가 4·26만화영화촬영소를 방문했다고 보도하며 수행자에 포함된 김여정을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으로 호명했다. 북한 언론 매체가 김여정의 직책을 밝힌 것은 처음이다.

김여정이 당내 어느 부서에서 일하는지 확인되지는 않지만, 수행자들이 김기남 당 선전담당 비서, 이재일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 등임을 감안할 때 선전선동부일 것으로 점쳐진다.

북한 매체는 김 제1위원장의 수행자를 김기남, 이재일, 김여정, 김의순 당 부부장 순으로 호명했다.

정시우 siwoorain@tenaisa.co.kr
사진.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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