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개된 사진 속 주원과 심은경은 촬영 전 소파에 앉아 리허설에 한창이다. 회중시계를 들고 있던 심은경은 주원이 고개를 숙인 채 최면 상태에 빠지자 재미있는지 환하게 웃음 짓고 있다. 주원 역시 심은경의 빵터진 웃음 소리에 귀여운 듯 입가에 은은한 미소를 지으며 다정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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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 25일 방송된 14회에서는 설내일(심은경)이 슈트레제만(백윤식)에게 선물 받은 회중시계로 차유진(주원)에게 최면을 거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간 아무 성과도 없던 최면 치료가 오직 내일을 통해서만 성공을 하게 됐던 것. 유진은 “깨어나면 ‘우리 내일’이라고 10번만 해달라”는 내일의 부탁에 따라 자신도 모르게 “우리 내일”이라고 말하고 다녔다.
이 사실을 알게 된 내일은 유진의 곁에 있고 싶은 욕심을 비워내고 그가 트라우마를 극복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줬다. 과연 유진은 이번 최면 치료로 드디어 비행기 공포증을 털어내고 유학을 떠날 수 있을까.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둔 가운데 그 결과에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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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이제현 인턴기자 leejay@tenasia.co.kr
사진제공. 그룹에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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