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월 26일 제작진이 공개한 스틸 사진 속 자신의 존재를 절대 드러내지 않으려는 듯 비밀스럽게 움직이는 지창욱의 모습이 포착됐다. 지창욱이 연기하는 서정후는 코드네임 ‘힐러’로 불리는 업계 최고 실력의 심부름꾼. 웨어러블 스마트 기기로 무장하고 짐승 같은 촉과 무술 실력으로 완벽한 성공률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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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 중 두 사람은 한 팀을 이루고 있지만 피차간에 만난 적은 한 번도 없는 독특한 관계다. 지창욱이 실제의 세상에서 담을 넘고 지붕 위를 이동해 작업을 한다면, 김미경은 해킹루트를 이용해 사이버 공간에서 날아다니며 그를 돕는다.
전화나 인터넷 상으로만 대화를 주고받는 두 사람의 독특한 팀워크는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티격태격하면서도 손발이 척척 맞는 호흡으로 재미를 더하고, 김미경의 빠른 정보력을 바탕으로 한 지창욱의 스릴 넘치는 액션들이 쾌감을 전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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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권석정 morib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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