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빅뱅이 대중적인 음악을 통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면 유닛들은 빅뱅의 색깔에 유닛 특유의 색깔을 살려 더욱 짙은 음악색을 선보이고 있다. 앞서 래퍼 탑과의 만남으로 강한 카리스마와 강렬한 무대를 선보였던 지드래곤은 이번엔 R&B 색채를 지닌 태양과의 만남으로 또 다른 힙합 색깔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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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은 유닛 앨범에 솔로 곡들도 수록, 싱어송라이터 다운 자질을 뽐내기도 했다. 빅뱅에서 직접 작사·작곡 작업을, 랩을 맡고 있는 두 사람이 뭉친 만큼 새 음반에는 빅뱅 때와는 다른 강렬한 힙합 음악이 대거 담겨 일반 대중은 물론 힙합 마니아 팬들도 사로잡았다. 여기에 세련되고 화려한 무대 매너로 유닛 중 ‘퍼포먼스 종결자’라는 닉네임을 얻기도 했다.
빅뱅의 두 번째 유닛 지디 바이 태양은 첫 번째 유닛 지디 앤 탑과도 또 다른 매력을 어필하며 빅뱅의 음악적 스펙트럼을 더욱 화려하게 만들고 있다. 지드래곤의 감각적인 랩과 태양의 그루비한 보컬이 만나 색다른 조화를 만들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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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팬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는 ‘굿보이’의 뮤직비디오는 세계적인 뮤비 감독인 콜린틸리(Colin Tilley)가 메가폰을 잡아 눈길을 끈다. BET 뮤직 어워드에서 여러 번 수상을 한 콜린틸리는 저스틴 팀버레이크(Justin Timberlake), 니키 미나즈(Nicki Minaj), 크리스 브라운(Chris Brown) 등 세계적인 팝스타의 뮤직비디오를 연출해왔다.
화려한 스태프들의 조력도 있었지만 이번 유닛이 큰 기대를 모은 것은 역시 15년지기 지드래곤과 태양의 만남 자체였다. 오랜 시간 동안 우정과 함껙 음악적인 성장을 이뤄온 두 사람은 이전부터 상대방의 앨범에 피처링으로 참여하거나, 빅뱅 앨범에서 둘 만의 교감이 느껴지는 곡을 발표해오기도 했다. 이 때문에 두 사람의 만남은 당연하게, 오히려 늦은감이 있다는 반응이 나올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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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디X태양은 오는 12월 3일 홍콩 아시아 월드엑스포 아레나에서 열릴 2014 Mnet 아시안 뮤직 어워즈(2014 MAMA)에서 ‘굿보이’ 첫 무대를 선보인다. 이어 12월7일 SBS ‘인기가요’에서 지상파 첫 컴백 무대를 갖는다.
글. 최보란 orchid85a@tenasia.co.kr
사진제공. 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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