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전설의 마녀’
MBC ‘전설의 마녀’
MBC ‘전설의 마녀’

MBC 주말특별기획 ‘전설(?雪)의 마녀'(극본 구현숙 연출 주성우 제작 팬 엔터테인먼트)의 패기만만한 젊은 피 도상우와 하연수가 얄궂게 재회했다. 극중 출소 후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게 된 서미오(하연수)를 마도진(도상우)이 2년 만에 우연히 발견한 것이다.

26일 공개된 사진에서 도진은 딱딱하게 굳은 얼굴로 미오를 바라보고 있다. 반면 같은 재벌가 약혼녀 보경(홍아름)에겐 살가운 미소를 보내고 허리에 손을 두르는 등 다정한 표정을 짓고 있어 시선을 끈다. 그리고 미오는 다정한 이들의 모습을 뒤에서 처연하게 바라봐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두 사람의 재회는 지난 주 1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의 한 카페에서 이뤄졌다. 도진은 미오가 자신의 엄마인 차앵란(전인화)에게 돈을 받고, 아기를 지운 후 유학을 갔다고 오해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미오는 교도소에서 2년 간 복역하면서 몰래 아들 광땡이를 낳아 키우며 미혼모가 됐고, 광땡이를 빼앗길까봐 그 사실을 말하지 못했다. 이처럼 서로가 서로를 오해하는 가운데, 2년 만에 다시 만난 것이다.

도진은 미오에 대한 애증 탓에 미오가 일하는 카페로 찾아가 괜히 딴지를 걸고, 다른 여자를 만나며 관심을 끌려 한다. 그러나 앞서 앵란에게 아이를 데리고 떠나라는 말을 들은 미오가 도진의 이같은 행동에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증을 유발시킨다. 도진 역시 다시 만난 미오에게 마음이 흔들릴지, 아니면 엄마의 말을 거역하지 못하는 마마보이로 남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쟁쟁한 선배들 사이에서 기죽지 않고 새내기 특유의 패기와 근성을 과시하고 있는 도상우와 하연수는 이날도 극중 두 남녀의 복잡 미묘한 감정을 진심어린 연기로 주고받아 현장 스태프의 칭찬을 이끌어냈다.

제작진은 “도진과 미오의 재회가 드라마에 새로운 재미를 불어넣을 것”이라며 “계속되는 오해와 갈등 속에 두 사람의 달달한 로맨스가 다시 펼쳐질 수 있을지 계속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방송 8회만에 전국 시청률 20%(닐슨코리아 기준)를 훌쩍 넘어서는 등 시청률 고공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전설의 마녀’는 저마다 억울하고 아픈 사연을 갖고 교도소에 수감된 네 여자(한지혜 고두심 오현경 하연수)가 공공의 적인 신화그룹을 상대로 설욕에 나선다는 줄거리다.

글. 장서윤 ciel@tenasia.co.kr
사진.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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