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자들’이 캐스팅 비하인드를 공개해 눈길을 끈다.
충무로의 블루칩 김우빈, 고창석, 이현우는 물론 극에 묵직한 무게 중심을 잡아주는 김영철까지 캐릭터에 몰입한 배우들의 열연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기술자들’. 그 퍼즐의 첫 조각은 바로 고창석이었다.
최근 열린 ‘기술자들’ 제작보고회에서 자신이 가장 마지막에 캐스팅됐다고 말한 고창석은 그러나 ‘기술자들’의 첫 부름을 받은 배우였다.
“든든한 형이면서도 귀엽고, 말도 많고 정도 많은 구인 캐릭터를 소화할 수 있는 배우가 바로 고창석이었다”고 전한 김홍선 감독의 말처럼 실제 고창석은 김우빈, 이현우의 맏형이자 분위기 메이커로 촬영 현장을 사로잡았다.
두 번째로 캐스팅된 배우는 이현우다. “수줍음 많은 소년 이미지를 가진 이현우가 정반대 성격인 종배 역할을 맡았을 때 굉장히 신선할 것이라 생각했다”며 적극 추천했던 김홍선 감독의 제안에 이현우가 흔쾌히 출연을 수락했다는 후문이다.
마지막으로 합류한 기술자들의 리더, 김우빈은 대중의 스포트라이트를 받기 전부터 김홍선 감독이 눈도장을 찍은 배우였다. 그는 김홍선 감독이 “김우빈 외에 다른 배우를 생각해 본 적이 없다”고 할 정도로 영화 속 없어서는 안 될 기술자들 중 한 명이다.
그의 가능성을 일찌감치 알아본 김홍선 감독은 캐스팅 전부터 김우빈을 염두에 두고 시나리오를 각색할 정도로 지혁 역에 김우빈만을 생각했을 정도. 결국 김우빈과 함께 작업할 수 있게 됐다. “결과적으로 굉장히 만족한다”고 할 정도로 극찬을 전해 김우빈의 변신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기술자들’은 동북아 최고 보안 인천세관에 숨겨진 검은 돈 1500억을 제한시간 40분 안에 털기 위해 모인, 클래스가 다른 기술자들의 역대급 비즈니스를 그린 여와다. 김우빈, 고창석, 이현우 외에 김영철, 조윤희, 임주환이 출연한다. 오는 12월 24일 개봉.
글. 정시우 siwoorain@tenaisa.co.kr
사진제공. 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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