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스텔라
인터스텔라
영화 ‘인터스텔라’가 7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개봉 19일 만이다. 23일 2위로 순위 역전을 시킨 ‘퓨리’는 24일에도 2위를 유지했다. 해외 영화제에서 여러 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린 조근현 감독의 ‘봄’이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25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인터스텔라’는 24일 하루 동안 1,039개(상영횟수 4,285회) 상영관에서 14만 4,876명의 관객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를 이어갔다. 개봉 4주차에 들어서면서 위력이 조금은 감소했다. 그럼에도 10만 이상을 불러 모은다는 건 ‘인터스텔라’이기 때문에 가능한 수치다.

누적 관객 수는 701만 668명으로, 개봉 19일 만에 700만 돌파의 기쁨을 누렸다. ‘명량’ ‘겨울왕국’ ‘해적’ ‘수상한 그녀’에 이어 올해 다섯 번째로 700만을 돌파했다. 물론 아직도 ‘인터스텔라’가 가야 할 길은 남았다. 그 순위는 더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오전 8시 기준, 66.6%의 예매율로 여전히 고공행진 중이다. 1,000만 클럽 가입이 단지 ‘가능’이 아니라 ‘현실’로 보이기 시작했다.

브래드 피트 주연의 ‘퓨리’는 511개(2,124회) 상영관에서 6만 1,156명(누적 53만 182명), ‘헝거게임:모킹제이’는 591개(2,519회) 상영관에서 4만 3,063명(누적 52만 4,619명)으로 2~3위를 유지했다. 20일 개봉부터 22일까지는 ‘헝거게임:모킹제이’가 근소한 차이로 앞섰으나, 23일부터는 ‘퓨리’가 역전했다. 의외로 격차는 다소 벌어진 상태다. 또 상영횟수도 ‘퓨리’가 더 적다. 여러모로 ‘퓨리’에게 유리한 상황이다.

해외 유수 영화제에서 최우수 작품상, 여우주연상 등 각종 수상 소식을 전한 ‘봄’은 107개(191회) 상영관에서 1,231명(누적 1만 199명)으로 개봉 후 처음으로 10위권에 진입했다. 또 다양성영화 순위에서도 1위로 올라섰다. 입소문의 시작일지는 조금 더 두고봐야 할 것 같다.

이번주 관심은 ‘빅매치’다. 24일 VIP 시사회 등을 통해 일단 4,268명의 관객을 불러 모았다. 이들의 ‘입’과 ‘손’이 중요해졌다. 예매율은 4.9%로 아직까지는 조용한 상황이다.

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

[SNS DRAMA][텐아시아 뉴스스탠드 바로가기]
[EVENT] 뮤지컬, 연극, 영화등 텐아시아 독자를 위해 준비한 다양한 이벤트!! 클릭!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