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드라마 페스티벌 ‘가봉’
MBC 드라마 페스티벌의 마지막 이야기 ‘가봉’이 12월 7일 방송된다.‘가봉’은 딸의 결혼식을 앞둔 한 여자의 이야기로 30여년 전 자신이 일했던 곳을 찾아가 과거를 회상하며 1970년대 청춘들의 사랑 이야기를 담담히 풀어낼 예정.
‘야경꾼일지’를 통해 눈길을 끈 배우 서예지가 주인공 경희 역을 열연한다. 벌이를 조금 더 준다는 말에 양복점 시다 일을 하면서 야학에 다니는 등 현재보다 더 나은 미래를 꿈꾸는 인물이다.
서예지와 호흡을 맞출 배우로는 연극배우 허정도가 낙점됐다. 허정도는 연극계에 잔뼈가 굵은 배우로 최근 ‘밀회’ 등을 통해 시청자들을 만났고, 지상파 드라마에서는 첫 주연이다. 이밖에 일일연속극 ‘소원을 말해봐’에 출연 중인 배우 박정수가 50대 경희로 등장하고, 배우 정호근, 조상기, 김선영, 등이 양복점 직원들로 출연해 작품에 중량감을 더한다.
연출을 맡은 장준호 PD는 “꿈꿔왔던 분들과 함께 하게 돼서 영광이다”라고 말하며 캐스팅에 만족감을 드러냈고, 제작진은 지난주 서울에서 첫 촬영을 시작으로 본격 제작일정에 돌입했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의 제작지원을 받아 제작되는 드라마 페스티벌의 마지막 이야기 ‘가봉’은 12월 7일 일요일 밤 12시 5분에 방송된다.
글. 송수빈 인턴기자 sus5@tenasia.co.kr
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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