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니콜스
마이크 니콜스

‘졸업’으로 유명한 할리우드 명감독 마이크 니콜스가 세상을 떠났다.

ABC 뉴스 제임스 골드스톤 사장은 20일 니콜스 감독이 19일 저녁(이하 현지시각) 타계했다고 전했다. 향년 83세. 마이크 니콜스 감독의 아내는 미국 ABC 방송 앵커 다이앤 소이어로 유족은 이번 주 가족끼리 장례식을 거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1931년 11월 6일 독일에서 태어난 마이크 니콜스는 1966년 영화 ‘누가 버지니아 울프를 두려워 하랴’를 연출하며 감독으로 데뷔했다.

이후 ‘애정과 욕망’ ‘사랑의 화원’ ‘워킹걸’ ‘엔젤스 인 아메리카’ ‘클로저’ 등을 연출했고 더스틴 호프만 주연 영화 ‘졸업’으로 1968년 아카데미 감독상을 수상했다. 마이크 니콜스는 감독 외에도 코믹 배우로도 활동했다.

고인은 사회 부조리를 풍자와 위트를 곁들여 표현한 영화로 아카데미상, 그래미상, 토미상, 에미상 등 미국 대중 문화 관련 4대상을 석권한 12명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글. 정시우 siwoorain@tena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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