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릴린 먼로 제인맨스필드
마릴린 먼로 제인맨스필드
‘제2의 마릴린 먼로’ 제인 맨스필드의 사연이 공개됐다.

23일 방송된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서는 자신이 망가진 이유가 마릴린 먼로 때문이라고 말하는 한 여자, 제인 맨스필드에 대한 이야기, ‘그녀의 그늘’이 방송됐다.

제인 맨스필드는 영화 ‘못 말리는 여자’, ‘성공이 록 헌터를 망치게 될까?’ 등 영화 주인공으로 출연하며 1950년대 할리우드를 풍미한 여배우였다. 그러나 마릴린 먼로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34세의 이른 생을 마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24살에 할리우드로 넘어와 배우의 꿈을 키운 제인 맨스필드는 단역으로 영화에 출연하던 중 파라마운트의 영입 제안을 받았다. 파라마운트는 마릴린 먼로와 같은 금발로 염색할 것을 요구했다. 당시 ‘7년만외 외출’로 큰 성공을 거둔 마릴린 먼로와 영화사 20세기 폭스의 대항마를 찾고 있던 것.

이후 제인 맨스필드는 1955년 파라마운트와 계약 직후 범죄영화 ‘불법’에 출연해 인기를 얻었다. 그러나 마릴린 먼로와 같아지기를 바라는 파라마운트에 의해 B급 마릴린 먼로로 인식됐다.

제인 맨스필드는 유럽으로 향해 자신의 연기력과 진짜 모습을 보여주려고 했지만, 물론 유럽에서도 여전히 B급 마릴린 먼로로 인식됐다. 1960년 마릴린 먼로가 사망했지만, 제인 맨스필드는 TV프로그램 ‘잭 베니쇼’로부터 섭외 전화에도 마릴린 먼로의 대역을 제안 받을 정도로 ‘그녀의 그늘’에 있었다. 결국 제인 맨스필드는 알코올 중독증과 우울증에 시달렸고 34살의 젊은 나이에 사망했다.

글. 박수정 soverus@tenasia.co.kr
사진제공. MBC ‘서프라이즈’ 캡처

[SNS DRAMA][텐아시아 뉴스스탠드 바로가기]
[EVENT] 뮤지컬, 연극, 영화등 텐아시아 독자를 위해 준비한 다양한 이벤트!! 클릭!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