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17_5 Nights(메인 이미지)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17_5 Nights(메인 이미지)
세계적인 뮤지션들이 5일간에 걸친 릴레이 내한공연을 연다.

현대카드(대표 정태영)가 내년 1월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일주일간 한 팀 씩 공연하는 ‘파이브 나이츠(5 Nights)’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현대카드 측은 “주로 일회성 단독 콘서트로 진행되는 해외 뮤지션 내한공연 포맷에서 과감히 탈피해 심혈을 기울여 선정한 해외 아티스트들이 한 주간 연달아 공연을 펼치는 ‘라이브 위크(Live week)’로 이벤트를 구성했다”며 “아티스트 라인업은 헤비메탈과 일렉트로닉, 얼터너티브 록, 브릿팝 등 다양한 장르에서 급부상하고 있는 뮤지션들로 구성됐으며, 최고의 감동을 위해 별도의 특별 돔 스테이지를 설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17_5 Nights(어벤지드 세븐폴드)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17_5 Nights(어벤지드 세븐폴드)
1월 12일 월요일 ‘파이브 나이츠’의 포문을 여는 뮤지션은 최근 메탈계의 강자로 떠오른 어벤지드 세븐폴드(Avenged Sevenfold, A7X)다. 메탈리카와 판테라의 후계자로 손꼽히는 어벤지드 세븐폴드는 2010년과 2013년 발매된 앨범으로 빌보드 앨범차트 1위를 기록했으며 오지 오스본이 개최하는 대표적인 메탈 페스티벌 ‘오즈페스트(Ozzfest)’를 비롯해 ‘록 인 리오(Rock in Rio)’ 등 해외 주요 록페스티벌을 뜨겁게 달궜다. 특히 작년에 발표한 앨범 ‘헤일 투 더 킹(Hail To The King)’은 헤비메탈 전문지 ‘메탈 해머(Metal Hammer)’로부터 “괴물 같은 앨범. 메탈리카의 후계자가 나타났다.”는 호평을 받았다. 특히 이번 행사는 어벤지드 세븐폴드의 첫 내한공연라 더욱 기대를 모은다.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17_5 Nights(바스틸)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17_5 Nights(바스틸)
13일 화요일은 팝 사운드에 일렉트로닉 비트를 가미한 바스틸(Bastille)의 첫 내한공연으로 꾸며진다. 2012년 영국 유력 일간지 ‘가디언’과 음악전문지 ‘NME’ 등 평단의 찬사를 받으며 화려하게 데뷔한 바스틸은 지난 해 첫 스튜디오 앨범이 UK 앨범차트 1위에 오르고, ‘브릿 어워즈’에서 ‘최우수 신인상(British Breakthrough Act)’을 최고의 신인으로 꼽혔다.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17_5 Nights(스타세일러)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17_5 Nights(스타세일러)
세 번째 밤인 14일 수요일의 주인공은 스타세일러(Starsailor)다. 콜드플레이, 트래비스와 함께 포스트 브릿팝을 대표하는 스타세일러는 피아노 사운드를 앞세운 서정적인 멜로디와 제임스 월쉬(James Walsh)의 개성 넘치는 보컬로 국내에도 많은 마니아를 보유하고 있다. ‘러브 이즈 히어(Love Is Here)’(2001)를 시작으로 총 넉 장의 앨범을 발표한 스타세일러는 2009년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올해에는 다시 재결합해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을 찾으며 국내 팬들의 열렬한 응원을 받았다.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17_5 Nights(루디멘탈)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17_5 Nights(루디멘탈)
16일 금요일에는 개성 넘치는 드럼 앤 베이스 사운드를 선사하는 영국의 일렉트로닉 밴드 루디멘탈(Rudimental)이 내한한다. 일렉트로닉 사운드와 소울의 조합으로 인기를 얻은 이들은 영국 싱글차트와 앨범차트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웨이팅 올 나잇(Waiting All Night)’으로는 ‘브릿 어워즈’에서 ‘올해의 싱글(British Single of the Year)’을 수상했다.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17_5 Nights(아우스게일)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17_5 Nights(아우스게일)
마지막 날인 17일은 아우스게일(Asgeir)이 장식한다. 아이슬란드의 신예 싱어송라이터 아우스게일은 스무 살에 발표한 첫 앨범으로 아이슬란드 음반 역사상 ‘가장 빠르게 팔린 데뷔앨범’이라는 기록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커다란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다. 데뷔 앨범으로 ‘아이슬란드 뮤직 어워즈’에서 ‘올해의 앨범’, ‘올해의 신인’ 등 4관왕에 올랐다.

이번 컬처프로젝트의 전체 공연을 모두 즐길 수 있는 5일권 티켓은 198,000원, 각 공연을 개별적으로 즐길 수 있는 1일권 티켓은 88,000원이다. 5일권 티켓은 11월 24일(월) 낮 12시부터 현대카드 회원만을 대상으로 500매 한정 수량만 판매된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다양한 음악 장르에서 세계적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뮤지션 5팀의 공연을 새로운 형식으로 구성했다”며 “이번 컬처프로젝트를 통해 수준 높은 공연과 다양한 즐길 거리가 함께 하는 새로운 문화 이벤트 모델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글. 권석정 morib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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