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기에 봉착했지만 자장면을 먹으며 한껏 여유를 부리고, 그러면서도 중요한 포인트에 있어서만큼은 맹수 같은 눈빛을 놓치지 않는 조재현의 연기에 이날 촬영장에 모인 배우와 스태프들은 한시도 눈을 떼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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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현이 연기하는 이태준 역할은 공안검사로 시작해 온갖 불법과 비리를 저지르며 검찰총장 자리에 오르는 인물로, 이후 자신을 그 자리에까지 올린 박정환(김래원)과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된다. 억센 경상도 사투리와 느물거리는 말투가 트레이드마크로 조재현의 명품 연기가 기대되는 역할이다.
‘펀치’는 정글 같은 세상을 상처투성이로 살아낸 대검찰청 검사들의 인생을 건 뜨거운 승부를 감동적으로 그려낼 예정이다. 현재 방송 중인 ‘비밀의 문-의궤 살인사건’ 후속으로 오는 12월 중순 베일을 벗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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