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1120_윤건_인스타그램](https://imgtenasia.hankyung.com/webwp_kr/wp-content/uploads/2014/11/2014111910130112135-400x400.jpg)
소속사에 따르면 윤건은 ‘케미’가 가지고 있는 장점을 극대화 할 수 있도록 디지털 버전으로 새롭게 믹싱 작업을 마쳤다. 이는 곡의 음악적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것으로, 리스너들이 자신의 음악을 좀 더 몰입도 있게 즐겨주길 바라는 윤건의 마음이 담겼다.
‘케미’는 상큼한 리지의 목소리와 윤건의 달콤한 목소리, 지조의 래핑이 어우러지면서 사랑을 시작하기 전 설레는 남녀의 감정을 트렌디하게 표현한 곡이다. ‘어텀 플레이’를 구매한 팬들 사이에서는 ‘제2의 타이틀곡’으로 불리며 사랑을 받았던 노래로, 사랑을 시작하기 전 ‘썸’을 타는 요즘 젊은 세대들의 감정을 세련된 화법으로 표현하고 있다.
특히 ‘어디갈지 뭐할지 말 안해도 왠지 우린 통할 것 같아’, ‘슬쩍 둘이만 맥주 한 잔 어때’, ‘너도 느꼈잖아’, ‘알듯 말듯 너의 맘 잡아줄게’ 등의 공감대 높은 가사들이 강한 중독성을 낳는다는 평이다.
무엇보다 윤건은 ‘케미’를 통해 ‘음원 후공개’라는 새로운 활동 방식을 선보여 눈길을 끈다. 윤건은 새 앨범 발매를 앞두고 팬들에게 앨범의 힌트를 제공하는 차원에서 선공개곡을 발표하는 최근 트렌드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후공개를 통해 감동을 극대화 하는 방식을 선택했다. 일종의 앨범 애프터서비스인 셈이다.
앞서 윤건은 무려 7년 만에 새 정규 앨범 ‘어텀 플레이’를 발표하고 화려하게 컴백했다. 이 앨범은 윤건의 미니멀한 음악적 행보가 가장 두드러진 앨범으로 브릿팝, 미디움포크, 발라드, 록 등 다양한 장르가 수록됐다.
이번에 디지털 버전으로 발표된 ‘케미’, 타이틀곡 ‘5분 고백송’, 선공개곡 ‘가을에 만나’를 포함해, ‘공통점’, ‘오늘은 레이니데이(rainyday)’, ‘질리지않아 (부제: 난 너만 있으면 돼)’, ‘커피콩, 럭키콩’, ‘하늘’ 등 총 10개 트랙이 담겼다.
글. 권석정 morib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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