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니콜의 솔로 데뷔 앨범 ‘First Romance’는 니콜이 기존 활동 당시 여러 음반들을 함께 작업했었던 뮤직 프로듀스팀 스윗튠(SWEETUNE)이 프로듀싱을 맡았으며, 그간 보여주지 못했던 다양한 니콜의 모습을 담아내기 위해 곡부터 안무, 의상까지 앨범준비 전 과정에 니콜이 직접 관여해 더욱 심혈을 기울여 만든 앨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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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곡 ‘MAMA’는 집에선 순진하고 착한 딸이지만 남자친구와는 앙큼한 사랑을 만들어가는 한 소녀의 이중적인 모습을 ‘엄마’를 향해 고해성사 하듯 풀어낸 곡이다. 여기에 담백하고 그루브한 리듬 위에 섹시하면서도 우수에 젖은 듯한 니콜의 창법이 돋보인다. 신스, 슬랩베이스의 사운드가 인상적이며 그 위에 잘 얹혀진 특색 있고 톡톡 튀는 곡의 멜로디는 니콜만의 개성을 더욱 강조시켜 준다.
특히 ‘MAMA’는 미국의 유명 안무가 루암 케플레지(Luam Keflezgy)와 저멜 맥윌리암스(Jemel McWilliams)가 참여해 마치 한 편의 뮤지컬을 보는 듯한 안무 스케일로 향후 공개될 무대 퍼포먼스에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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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오해’는 이별 후 아픔과 그리움을 달래는 여러 방법 중 오히려 그리움을 더 증폭시킴으로 아픔을 달래고 좋았던 추억들을 더 각인시킴으로써 사랑을 달래는 내용의 미디엄 템포 R&B 곡으로, 가성과 진성의 조화로 한층 성숙된 니콜의 보컬과 인피니트 동우의 묵직한 톤의 랩이 어우러져 시너지를 낸다.
‘조커(Joker)’는 사랑하지만 다른 여자가 있고 나에겐 우정이란 감정만을 갖고 있는 남자의 곁에서 친구라는 이름으로 함께하는 애처로운 여자의 이야기를 풀어낸 곡으로 래퍼 리키(Ricky)가 피처링에 참여했다. 끝으로 ‘러브(LOVE)’는 이별 후 감당하기 힘든 상처를 현실 부정으로 무마하고자 하는 가사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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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권석정 morib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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