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4년 11월 19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장예원이 올랐다.
# ‘매직아이’ 마지막 화제의 인물이 됐군요.
SBS ‘매직아이’에 출연한 장예원 아나운서가 누리꾼 사이에서 화제다.
장예원 아나운서는 1990년생으로 대학교 3학년 때 1900대 1이라는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곧바로 SBS 최연소 아나운서로 발탁됐다. 숙명여자대학교 미디어학부 10학번으로, 학창시절 홍보모델과 교내 방송국 아나운서로 활동했으며 대학생들의 대외활동 노하우를 전수해주는 강사로 활동한 ‘엄친딸’로 알려졌다.
SBS 최연소 아나운서로 합격해 화제를 모은 그는 ‘한밤의 TV연예’ ‘도전1000곡’ ‘놀라운 대회-스타킹’ ‘모닝와이드’ ‘TV 동물농장’ ‘풋볼 매거진 골’ 등 예능 및 교양 프로그램에 활약하며 주목받았다.
특히 장예원은 축구 팬들 사이에서는 ‘예누자이’로 불린다. 이 별명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벨기에 출신 18세 신예 공격수 아드낭 야누자이의 이름에서 딴 별명으로 ‘풋볼매거진 골’ MC인 배성재 아나운서가 닮았다는 이유로 직접 지어준 것이다
TEN COMMENTS, 축구 팬들 사이에서는 ‘예누자이’일 뿐?(^^;;)
글. 정시우 siwoorain@tenaisa.co.kr
사진. SBS ‘매직아이’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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